19일(월) 오후 아산시 삼영프라자 강훈식 의원 지역사무실에서 '유기 동물 보호 사업의 발전방향 및 활성화'라는 주제로 동물보호에 관심 있는 시민들과 함께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발제를 맡은 이경미 대표(비영리 사단법인 동물과의 아름다운 이야기)는 “유기 동물 최다 발생도(道)는 1위 경기도, 2위 경남, 3위가 충남이며, 특히 1위가 천안(1596마리:인구60만), 2위가 공주(750마리:인구 11만), 3위 아산(546마리:인구30만) 순"이라고 밝혔다.
또한 "사업비에 따른 시설과 공간부족으로 안락사 시행이 99% 이르기 때문에, 도(道) 차원에서 동물보호센터 건립지원과 유기 동물 감소를 위해 다양한 지원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토론자로 나온 김미지 씨는 '천안보호소에서 안락사를 시키지 않는다는 소문 때문에, 아산시를 비롯한 주변 지역에서 천안으로 와서 버리는 경우도 많다. 천안시, 아산시뿐만 아니라 충남도가 함께 노력하고 고민해야 할 문제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간담회를 개최한 강훈식 의원(더불어민주당·아산시을)은 "충남지역의 유기 동물들의 현실과 다양한 문제점들을 듣게 됐다. 지역 유기동물 보호와 더 나아가 국내 동물보호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할 것"이라며 간담회를 정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