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지난해 해체한 걸그룹 2NE1이 노래로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한다.
6일 소속사 YG엔테테인먼트(이하 YG)에 따르면, 2NE1은 오는 21일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네는 노래 ‘안녕(GOOD BYE)’을 발표한다.
YG는 “공민지를 제외한 CL, 산다라박, 박봄이 최근 녹음과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쳤다”며 “갑작스러운 해체로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조차 못했던 멤버들은 아쉬운 마음을 노래로 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09년 데뷔한 2NE1은 ‘파이어’, ‘아이 돈 케어’, ‘고 어웨이’, ‘론니’, ‘내가 제일 잘 나가’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내며 국내 대표 걸그룹으로 성장했다. 그러나 2014년 멤버 박봄이 마약 밀반입 논란에 휘말려 자숙에 들어간 이후 활동이 뜸했다.
2NE1은 지난해 4월 막내 공민지의 탈퇴로 균열 조짐을 보였다. 당시 YG는 “무슨 일이 있어도 2NE1을 끝까지 지켜나가겠다”고 밝혔으나, 그해 11월 돌연 해체 소식을 전해 팬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YG는 CL, 산다라박과 솔로 계약을 체결했으며, 박봄과는 재계약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