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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사상최고치 행진… 코스피는 약보합

경제정책

    삼성전자 사상최고치 행진… 코스피는 약보합

    외국인 9일째 '사자'세 vs 기관 8일째 '팔자'세

     

    삼성전자 주가가 또다시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며 186만원선을 돌파했다.

    그러나 코스피(KOSPI)는 외국인의 매수세 확대에도 불구하고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34포인트 떨어진 2,048.78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장초반 국제유가 상승과 미국 기술주 강세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로 출발한 후 IT 실적호조 등에 따른 외국인 매수세 확대에도 기관의 대규모 차익매물 출회 등의 영향으로 약보합으로 전환마감했다고 한국거래소는 밝혔다.

    주요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일째 '사자'세, 8일째 '팔자'세로 대조를 보였다.

    외국인은 '사자'세를 확대하며 2,550억원을 순매수한데 반해 기관은 '팔자'세를 확대하며 4,574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하루만에 '사자'세로 바뀌어 1,926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대형주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필수소비재와 건설이 2%, 운송이 1.7% 떨어진 데 반해 반도체는 1.8% 올랐다.

    특히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깜짝 실적발표(4분기 영업이익, 9조2천억원)에 힘입어 186만원선을 돌파하며(186만1천원, +2.82%) 지난 3일에 이어 사상최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코스닥지수는 9일만에 하락세로 돌아서 1.53포인트(0.2%) 떨어진 642.15로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미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은 2일째 약세를 기록하며 1,200원선을 다시 넘어섰다.

    환율은 15.3원(1.3%) 오른 1,208.3원으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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