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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밴드 착용자가 더 많이 걷는다 '하루평균 7458보'

IT/과학

    스마트밴드 착용자가 더 많이 걷는다 '하루평균 7458보'

    50대가 40대보다, 남성이 여성보다 더 많이 걸어

    50대의 1일 평균 걸음수가 가장 많은 반면 40대의 걸음수는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밴드 개발 전문 스타트업인 직토(대표 김경태)는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총 4개월간 걸음걸이 측정과 자세교정 알림 기능을 갖춘 스마트밴드 ‘직토워크’ 사용자를 대상으로 1주간 평균 3일 이상 1일 1천보 이상 걸음수를 기록한 2500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50대(50~59)의 1일 평균 걸음수는 7994보를 기록한데 비해 40대(40~49)는 이보다 681보나 적은 7313보를 걸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50대 다음으로는 30대(30~39)가 7910보로 많았고, 20대(20~29)는 7811보를 기록했다. 40대의 1일 평균 걸음수가 가장 적은 이유는 직장 등 사회생활에서 가장 왕성하게 일을 하는 연령대이다보니 평균 노동강도와 이에 따른 피로도가 높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직토 측은 분석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남성보다 더 적게 걸어 활동량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기간 동안 여성은 1일 평균 7213보를 걸었으나 남성은 이보다 303보가 많은 7516보를 걸었다. 특히 동절기에 진입한 지난해 12월 남녀간 걷기 격차는 더 벌어져 남성은 7892보, 여성은 7293보로 599보로 차이가 더 벌어졌다.

    한편 데이터 분석 대상 2500명의 4개월간 1일 평균 걸음수는 7458보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1월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국민건강영양조사 제6기 3차년도(2015년)’ 조사에서 나타난 2015년도 걷기실천율(19세 이상 최근 1주일 동안 걷기를 1일 총 30분 이상 주 5일 이상 실천한 분율) 41.2%에 비해서는 높은 수치로 분석된다.

    보통 성인 기준 1분에 90~120보 걷는 것을 가정할 경우 30분 걷기 시 3천보 정도인데, 스마트밴드 사용자들은 건강과 운동에 대한 관심이 일반인 보다 높아 1일 평균 걸음수가 더 많았던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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