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불편한 현실 꼬집는 블랙코미디…연극 '신의 직장'

공연/전시

    불편한 현실 꼬집는 블랙코미디…연극 '신의 직장'

     

    불편한 현실을 꼬집는 블랙코미디, 연극 '신의 직장'이 무대에 오른다.

    연극은 '지잡대' 출신에 남들 다 있는 토익 점수도 별로, 취미도 특기도 없는 만년 취준생 구진남이 3대가 덕을 쌓아야 들어갈 수 있다는 좋은 회사에 합격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극단 '99도'(대표 홍승오) 측은 "스펙이 하찮은 청년이 소위 '신의직장'에 '인턴'도 아닌 '정직원'으로 들어가서 동료들에게 존중받고 인간다운 대접을 받는,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이야기를 그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홍승오 대표가 작품을 쓰고 출연한다. 배우 김국빈, 강해진, 김민우, 계영 호, 이수진 등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지난해 창단한 극단 '99도'는 물이 끓는 100도에서 1도가 모자란 온도를 뜻한다. 1도가 모자라서 끓지 못하는 99도의 물은 성공하지 못한 청년들을 의미한다.

    홍 대표는 "주위에서 아직 인정받지 못했지만 청년들의 노력 그 자체가 의미 있다고 믿기에 극단 이름으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연극은 2월 24일부터 3월 5일까지 서울 종로구 '노을소극장'에서 진행된다. 2만 원.

    문의 : 070-4251-3601.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