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진보연대, 민주노총 등 광주지역 시민노동단체가 6일 '종북몰이 공작정치 피해자 명예회복 투쟁위원회' 구성을 선언했다.
단체는 이날 오후 광주 국립 아시아문화전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교조, 공무원노조, 전 통합진보당, 개성공단, 문화예술인, 농민 등 박근혜 정권 종북몰이 피해 당사자가 모여 위원회를 구성했다"며 "공작정치 청산과 명예회복을 위해 투쟁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역사적인 1천만 촛불항쟁과 대통령 탄핵 절차가 진행될수록 국정농단의 바탕에는 치밀한 종북몰이와 공작정치의 실체가 있었다는 것이 밝혀지고 있다"며 "정권의 탄압과 폭력으로 희생당한 피해 당사자들의 명예회복은 적폐청산의 출발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