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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일반

    건축물 700만동 돌파…36%는 '서른 살' 넘어

     

    전국 건축물 동수가 사상 처음으로 700만동을 돌파했다. 이 가운데 36%는 준공된 지 30년을 넘어섰다.

    국토교통부는 13일 "지난해말 기준 전국 건축물 동수가 705만 4733동으로 집계됐다"며 "일년전보다 1.0%, 6만 7820동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다.

    연면적은 일년전에 비해 3.9%, 1억 3571만㎡ 늘어난 35억 7362만 5천㎡로 집계됐다. 63빌딩 연면적인 23만 8429㎡의 569배에 이르는 규모다.

    용도별 면적은 주거용이 2.7% 증가해 16억 9931만 4천㎡로 전체의 47.6%를 차지했다. 상업용은 5.9% 늘어 7억 6141만 5천㎡, 공업용은 5.4% 늘어 3억 8517만 4천㎡였다.

    주거용 건축물 가운데 61.2%인 10억 4010만 5천㎡은 아파트였다. 단독주택은 3억 3255만㎡로 19.6%, 다가구는 1억 5875만㎡로 9.3%, 다세대는 1억 1650만 1천㎡로 6.9%, 연립주택은 3963만 3천㎡로 2.3%였다.

    준공된 지 30년 이상된 건축물은 254만 3217동으로 전체의 36.0%에 달했다. 수도권에선 25.4%, 지방에선 40.1%가 이러한 노후 건축물이었다.

    국내 50층 이상 초고층 건물은 일년전보다 8개 늘어 102개 동으로 집계됐다. 최고층 건축물은 부산의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로 80층이다.

    현재 건설중인 초고층 건축물 가운데 서울 제2롯데월드는 123층, 부산 롯데타운은 107층, 부산 해운대관광리조트는 101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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