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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아들' 김한솔, 20일 저녁 말레이 도착해 병원行"

아시아/호주

    "'김정남 아들' 김한솔, 20일 저녁 말레이 도착해 병원行"

    말레이시아 현지 언론 보도

     

    살해된 김정남의 장남 김한솔이 20일 저녁 7시50분쯤(한국시간 저녁 8시50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말레이시아 현지 매체 더스타 등 외신은 이날 김한솔이 마카오발 에어아시아 항공기 AK8321편에 탑승했으며, 쿠알라룸푸르국제공항 2청사에 저녁 7시 50분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김한솔은 이날 기자들을 피해 일반 통로가 아닌 다른 통로로 공항 밖으로 나간 뒤, 곧장 아버지의 시신이 있는 쿠알라룸푸르 병원으로 향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한솔은 아버지 김정남의 시신을 넘겨 받기 위해 직접 말레이시아를 찾은 것으로 보인다. 김한솔은 말레이시아로 떠나기 전 현지 주요 언론에 문자 메시지로 자신의 출발 사실을 미리 알렸다.

    그러나 도착 후 김한솔의 동선이나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앞서 말레이시아 정부는 지난 19일 1차 수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김정남의 시신을 인계하기 위해 유가족이 직접 말레이시아를 찾아 유전자 검사를 받을 것을 요청했다.

    따라서 김한솔이 아버지 김정남의 시신을 인계받기 위한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이며, 만일 유전자 검사 대조 결과 시신의 신원이 김정남으로 확인되면 줄곧 사망한 북한인이 '김정남'이 아닌 '김철'이라 주장해 온 북한은 곤경에 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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