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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당

    안희정, 지지율 반등…文 32% vs 安 17%

    안철수 9% vs 황교안 9% vs 이재명 8%

    (자료=한국갤럽 제공)

     

    이른바 '선의 발언' 이후 지지율이 큰 폭으로 하락했던 안희정 충남지사의 지지율이 반등했다. 같은 기간 동안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지율은 소폭 하락해 이들의 지지율 격차는 좁혀졌다.

    여론조사업체인 갤럽이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문재인 전 대표는 전주보다 2%포인트 내린 32%, 안희정 지사는 2%포인트 오른 17%를 기록했다.

    문 전 대표와 안 지사의 지지율 차이는 19%포인트에서 15%포인트로 줄었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는 전주와 같은 9%,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전주보다 1%포인트 오른 9%, 이재명 성남시장은 전주와 같은 8%를 얻었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전주보다 0.7%포인트 오른 1%,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은 전주와 같은 1%, 홍준표 경남지사는 전주보다 0.7%오른 1%를 기록했다. 지지하는 대선후보가 없거나 모름, 응답을 거절한 비율은 19%이었다.

    문재인 전 대표는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지지율 1위를 차지했다. 문 전 대표는 지난주 이뤄진 조사에서는 대전‧세종‧충청에서 안 지사 보다 낮은 지지를 받았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안 지사를 2%포인트 앞선 30%의 지지를 받았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을 제외한 전 세대에서 1위를 기록했다. 야권의 텃밭인 광주‧전라 에서는 45%의 지지를 받았고, 민주당 지지자 중 61%도 문 전 대표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희정 지사는 대구‧경북에서 문 전 대표를 11%포인트 앞선 29%를 받으며 지지율 1위를 기록했다. 안 지사는 60대 이상에서도 문 전 대표를 11%포인트 앞선 23%를 받았다. 지난주 이뤄진 조사에서 안 지사는 광주‧전라에서 이 시장과 안 전 대표에 밀렸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12%를 받으며 안 전 대표와 함께 공동 2위로 올라섰다. 다만 민주당 지지자들 중에는 15%만 안 지사를 지지한다고 답했다.

    안철수 전 대표는 국민의당 지지자 중 52%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고, 황교안 총리는 자유한국당 지지자 중 55%가 지지한다고 답했다.

    이번 여론조사 표본은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로 추출했고 응답방식은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했다. 집전화 RDD로 보완했다. 응답률 20%(총 통화 5055명 중 1005명 응답 완료)에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으로 ±3.1%포인트다. 올해 1월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기준으로 8개 권역과 성, 연령 가중 처리 결과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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