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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당

    바른정당 현역의원 8명, 남경필 지지 선언

    김무성계 힘 싣는 듯…"남경필, 연정 실현한 정치인"

    바른정당의 대선주자인 남경필 경기지사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바른정당 소속 김학용‧박성중‧박순자‧이은재‧이진복‧장제원‧정운찬‧홍문표(가나다 순) 의원 등 8명이 남경필 경기지사를 대권후보로 지지한다고 17일 선언했다.

    이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남 지사는 대한민국 4분의 1 규모를 가진 경기도에서 연정과 협치를 통해 통합의 정치를 실현했다"며 "한국의 미래를 맡길 수 있는 정치 지도자"라고 밝혔다.

    이어 "남 지사야말로 대한민국의 적폐를 청산하고 기존 정치의 혁파를 통해 새로운 대한민국과 보수의 가치를 실현해 나갈 수 있는 바른정당의 대선후보이기에 지지를 선언한다"고 했다.

    이들 8명 의원은 이른바 김무성계로 분류되기 때문에 사실상 김무성 의원도 바른정당 경선에서 남 지사를 지지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김 의원은 앞서 측근인 김학용, 박순자 의원 등을 남 지사의 선거캠프 관계자로 '파견' 조치했다.

    오는 28일 최종 후보가 선출되는 바른정당 경선은 유승민 의원과 남 지사 간 2파전으로 좁혀졌다. 김 의원이 유 의원과 경쟁관계인 남 지사를 지원함에 따라 바른정당의 계파 구도도 김무성계와 유승민계로 확연히 갈라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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