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는 올해 건축물과 도로,학교 등 공공시설물 2542곳의 내진보강을 위해 8393억 원을 투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통해 올해말까지 내진율을 45.66%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최근 5년간 평균실적과 비교하면 내진보강 시설물수는 2배, 투자예산은 6.7배가 각각 증가한 것이다.
기관별로는 중앙행정기관과 공공기관이 6180억 원을 투입하며,지방자치단체는 2213억원 투자한다.
중앙행정기관은 교육부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순으로,지방자치단체는 서울시, 경기도, 울산광역시 순으로 내진보강사업에 많은 예산을 투자한다고 안전처는 밝혔다.
시설별로는 학교시설에 2851억원이 투입돼 가장 많았으며 도로시설(1732억 원),건축물(1345억 원)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안전처는 오는 29일까지 원자력시설을 비롯한 35곳을 민간전문가와 함께 현장점검을 벌여 다음달말 공시하고 내진보강사업 관련 제도개선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