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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우유 '나100%', 출시 1년만에 10억개 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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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우유 '나100%', 출시 1년만에 10억개 팔려

    200㎖l 환산 기준, 흰우유 18개 품목 확대 이후 전년比 104% 신장

    (사진=서울우유협동조합 제공)

     

    서울우유 ‘나100%우유’가 출시 1년만에 10억 개가 팔렸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지난해 3월 선보인 '나100%우유'가 지난달 누적 판매량 10억개(200㎖l 환산)를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200㎖l 제품 10억 개를 일렬로 세워놓으면 서울과 부산을 약 71회 왕복하고, 지구를 한 바퀴 반이나 돌 수 있다.

    서울우유의 흰우유 판매량은 출산율 감소, 대체 음료 증가 등에 따른 소비 위축으로 2012년부터 감소세를 보이며 2015년에는 전년대비 89.2%까지 하락했지만 ‘나100%’ 도입 이후 반등에 성공했다.

    서울우유는 "국내 우유 시장에 세균수 외에 ‘체세포수 등급’이라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함으로써 품질적 차별화를 시도한 것이 긍정적인 반향을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나100%'가 흰우유 18개 품목으로 확대 적용된 지난해 6월부터 지난 2월까지 판매량은 전년 동기대비 103.5% 신장했다.

    특히 가장 많이 팔리는 흰우유 1ℓ 제품은 지난해 3월 말 판매량이 전년 동기대비 95.7%까지 하락했지만 '나100%' 적용 이후 한 달만에 104.2%로 치솟았고 지난 2월에는 117.3%까지 늘었다.

    '나100%우유'는 세계 최초로 원유의 위생등급을 결정하는 세균수와 체세포수가 모두 최고등급인 제품이다.

    서울우유 관계자는 "지정 수의사를 통한 젖소의 1:1 건강관리, 노쇠한 젖소의 원유생산 중단, 목장과 공장에서의 체세포수 이중 검사 시행, 농가 환경 개선 및 교육 지원사업 확대 등 체세포수가 적은 고품질의 우유를 생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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