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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원' 해례본 소유자 "헌납 의사? 지금은 없다"

문화재/정책

    '1조원' 해례본 소유자 "헌납 의사? 지금은 없다"

    황평우 "해례본 중요하다고 국가가 뺏어선 안돼"

     

    - 소유자 "당선되면 박물관 만들어 공개하겠다"
    - 해례본, 1조 이상 가치 지닌 소중한 문화재
    - 빨리 접점 찾아 국가 관리 길 열어야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3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배익기(소장자), 황평우(한국문화유산정책연구소 소장)



    훈민정음 해례본. 집현전 학자 8명이 한글 창제의 원리와 해석, 용례를 자세히 적고 있는 책이 이 훈민정음 해례본입니다. 이 해례가 발견되기 전까지만 해도 한글을 화장실 창살 모양 본따서 만들었다는 둥 우연히 만들었다는 둥 일제의 왜곡이 많았죠. 비로소 이 해례본이 발견되면서 한글이 과학적으로 기획된 글자다 이런 사실이 증명이 된 겁니다. 그래서 훈민정음 해례본이 아주 중요한 국가의 보물인 겁니다. 그런데 이 해례본은요. 간송미술관에 전시된 딱 한 권만 있는 줄로 알았습니다. 그러다가 2008년에 상주에 사는 배익기 씨라는 분이 나도 한 권을 가지고 있다 공개를 합니다. 그런데 며칠 뒤에 고서적 판매상 조 모 씨가 그거 내 가게에서 훔쳐간 거다라고 주장하면서 그때부터 배 씨와 조 씨의 법적 공방이 시작된 거죠. 법원에서는 애초에는 조 씨의 것이 맞지만 그렇다고 배 씨가 훔쳐간 것도 아니다라는 애매한 결론을 내린 채 세월이 흘러갔습니다. 그런데 2015년 배 씨의 집에 화재가 났죠. 그래서 그 해례본이 그때 소실된 거 아니냐 소문만 무성했는데 배익기 씨는 공개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최근에 재보선 출마와 함께 배익기 씨가 이 해례본을 공개했습니다. 이건 배 씨 재산이기에 앞서서 국가의 보물인데요. 대체 어떻게 하려는 생각인지 배익기 씨의 생각 직접 들어보죠. 배익기 선생님, 안녕하세요.

    ◆ 배익기> 네, 배익기 후보입니다.

    ◇ 김현정> 총 33장 중에 10면하고 11면 사진을 공개하셨네요?

    ◆ 배익기> 제가 소장하고 있는 것 중에는 아마 한 일곱 번째 정도 될 겁니다.

    ◇ 김현정> 가지고 계신 걸 왜 전부 공개하지 않으시고 두 면만 공개하셨어요?

    ◆ 배익기> 어차피 지금 제가 알리는 부분이 내용 공개는 먼저도 한번 2008년 8월 30일 처음에 했었고요. 그 이후로 화재 이후에 이 성물이 훼손된 데에 대해서 참 난감해요. 개인적인 고통은 말할 수도 없고, 스트레스하고. 그래서 언젠가는 밝히기는 밝혀야 되겠는데 지금 전부 밝힐 거면 지금이 적기다 생각하고 그 상태를 알린 겁니다. 제가 갖고 있으며 화재로 손상이 어느 정도인가. 에.. 저도 정본을 지키지 못한 데 대해서, 완전히 지키지 못한 데 대해서 매우 그러한 심정입니다.

    ◇ 김현정> 그러니까 화재에 의해서 아예 소실된 거 아니냐 이런 소문이 무성했는데 일단은 그렇지 않아서 다행이라는 건 확인했고요. 그런데 공개하신 두 쪽을 보면 겉 테두리가 불에 그슬려 있더라고요.

    ◆ 배익기> 그게 한지는 불티만 떨어져도 그게 안 꺼지고 계속 타기 마련인데 이거 참 어떻게 그랬더라고요.

    ◇ 김현정> 그 정도이기를 그나마 다행이기는 합니다마는 그러면 가지고 계신 거 전체가 그 정도 손상입니까?

    ◆ 배익기> 나머지는 그렇다고 대충 그렇게 보면 됩니다.

    ◇ 김현정> 그렇군요. 그 화재가 2015년에 난 후에도 지금 집에서 계속 보관하고 계세요?

    ◆ 배익기> 앞으로는 모르겠지만 제가 그것을 사진 찍기 위해서 언제 그걸 꺼내고 난 뒤에는 다시 제자리에 보관하지 않고 제가 모시는 세종대왕상 속에 그 부근이라고 제가 얘기해 줬죠.

    ◇ 김현정> 세종대왕상을 어디서 모시고 계세요?

    ◆ 배익기> 집 앞에요.

    ◇ 김현정> 집 앞에? 거기에다가 보관하셨어요?

    ◆ 배익기> 네.

    ◇ 김현정> 아니, 그런데 선생님. 이게 뭐 국민들이 다 아시겠지만 귀중한 국가의 보물을 개인이 이런 식으로 보관하시다 보면 지난번 화재처럼 사고가 날 수도 있고 게다가 습도, 조도 이거 다 맞춰서 관리해도 보관을 깨끗이 하기가 쉽지 않은 건데 이런 식으로 보관하면 훼손이 될 수밖에 없어서 말입니다.

    ◆ 배익기> 그러니까 제가 하는 비통한 얘기가 답답하고 그러한 얘기가 국민들도 지각 있으신 분들은 명백히 알아주셔야 될 것이 단순히 지금 한 개인이 갖고 있는 것보다 니 거 내 거 없이 국가로 넘겨버리면 안 좋겠다 이런 식으로 막연하게 생각하면 큰일납니다.

    ◇ 김현정> 큰일납니까?

    배익기씨가 소장, 공개한 훈민정음 해례본 상주본 (사진=배익기씨 제공)

     

    ◆ 배익기> 그거는 무지몰각이고. 그러면 자기 재산은 10원도 양보 안 하고 세금조차 1원이라도 떨려고 하는 사람들이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할 수 있다는 겁니까?

    ◇ 김현정> 어쨌든 내가 가지고 있고 내 재산이다 지금 그런 말씀이시죠? 그런데 문화재청에서는 뭐라고 얘기하냐 하면, 대법원은 이게 배익기 씨가 훔쳤다는 증거는 없지만 골동품상 조 모 씨 게 원래 맞긴 맞다고 결론을 내렸는데 조 모 씨가 지금 돌아가시면서 이거 돌려받으면 배 씨한테 돌려받으면 국가한테 헌납하겠다고 유언을 한 게 있으니까 우리한테 달라 계속 주장을 하고 있거든요. 그대로는 못 넘기신다는 말씀이시죠?

    ◆ 배익기> 못 넘길 뿐만이 아니고 이 사건을 밝혀야 됩니다. 그거 밝히면 분명히 말하지만 저 이근안 고문사건이나 도가니 사건은 저리 가라가 됩니다.

    ◇ 김현정> 오늘 그 긴 사연을 다 말씀 못하실 테고. 2년 전에 저와 인터뷰하면서 그러셨어요. 문화재청에 넘길 생각 있다. 가서 관리하는 거 좋다. 하지만 그러려면 적어도 1000억 원 정도의 가치는 인정해 줘야 한다. 1000억 원을 달라 그러셨죠.

    ◆ 배익기> 아마 비슷한 말을 했을 겁니다. 왜냐하면 그 당시 화재 이후입니다. 그래가지고 내가 많은 성물이 훼손된 데 대해서 말은 할 수 없고 참 암담하고 보통 낙담이 아니었어요. 그래서 문화재청에 대한 죄악상을 끝까지 추궁하지 않는 대가로 너희들 입으로 1조 원, 최소 1조 원 이상이라고 얘기를 했으니….

    ◇ 김현정> 가치가 1조 원 이상이라고 문화재청이 얘기했으니 그 10분의 1을 달라 이러신거군요.

    ◆ 배익기> 주운 돈도 10분의 1은 준다니까 그러면 한 1000억 원을 줄 수 있겠느냐. 그러면 나도 더 피차 없었던 일로 하고. 나도 괴롭잖아요, 이렇게 지키고 한다는 게.

    ◇ 김현정> 알겠습니다. 참 복잡한 일인데요. 그러니까 문화재청이 골동품상 조 모 씨라는 사람을 사주해서 내 것을 빼앗으려 했다라고 계속 주장하고 계시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확실하게 진상규명을 해 주면 그때는 내가 헌납이든 뭐든 할 생각이 있다 이 말씀이 맞습니까?

    ◆ 배익기> 헌납이든…. 지금으로써는 사실 내가 왜 헌납을 하겠습니까?

    ◇ 김현정> 그러면 헌납은 아니고 진상규명은 해 줘야 된다?

    ◆ 배익기> 해 주면 내가 그걸 지키든지 팔든지 지금 공약으로 이미 내건 것은 상주와 의성 사이에 박물관을 세워가지고 거기서 보관을 하든지 그렇게 그거는 그런 식으로 나가지. 내가 천년만년 삽니까, 어차피.

    ◇ 김현정> 이번에 재보선에 출마를 하는 이유도 이거 진상규명하려고 출마를 하셨다는 말씀이군요.

    ◆ 배익기> 그거 하나죠. 국회의원이 되면 지금보다 100배 더 힘이 있잖아요. 그게 첩경입니다. 그래가지고 개인적으로.

    ◇ 김현정> 하여튼 선생님, 국민들 입장에서는 이게 아무리 개인적으로 억울한 상황이라고 해도 이걸 볼모로 해서 계속해서 혼자서 가지고 계시는 게 옳은가라는 생각을 계속 하게 된다는 거 이거는 좀 이해해 주세요.

    ◆ 배익기> 그게 잘못 알려진 거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 김현정> 잘못 알려져서 그런 겁니까?

    ◆ 배익기> 저도 끙끙 앓고 있는 게 나도 그걸 가지고 영광을 누리고 하고 싶지 뭘 이렇게 끙끙거리고 애를 먹고 싶겠습니까?

    ◇ 김현정>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말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배익기> 네.

    ◇ 김현정> 해례본 상주본을 소장하고 있는 분 배익기 씨를 먼저 만나봤습니다. 도대체 언제까지 이렇게 둬도 되는 걸까요. 전문가 만나보죠. 한국문화유산정책연구소 황평우 소장 연결합니다. 소장님 나와계세요?

    ◆ 황평우> 네, 안녕하세요.

    ◇ 김현정> 우선 이 해례본 상주본. 상주에서 발견됐다 해서 상주본이라고 부르는 건데 진짜로 1조 원 가치가 있는 건 맞습니까?

    ◆ 황평우> 그런데 이 부분에서 문화재청에서 파견 나갔던 분들이 1조 원의 가치를 상상해서 말씀하신 건데 물리적으로 1조 원... 우리가 정성적으로 보면 1조 원의 더 이상의 가치도 있겠죠. 그렇지만 정량적으로 이 부분이 평가하면 1조 원이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사실 너무 1조 원, 1000억 이런 부분에 대해서 얘기하는 건 저는 적당하지 않다고 생각하고요. 일단 처음에 조사 나갔던 사람들이 이 정도 중요한 문화재라고 표현한 거죠.

    ◇ 김현정> 그러니까 정말 중요한 문화재다. 1조 원 정도에 버금갈 정도의 중요한 문화재라는 데 방점이 찍혀 있는 발언이란 말씀이세요. 이번에 배익기 씨가 공개한 사진 보셨죠?

    ◆ 황평우> 네네.

    ◇ 김현정> 그 정도면서 상태는 어떻습니까, 보관 상태?

    ◆ 황평우> 저도 천만다행이라고 말씀하는데 일단 너무 마음은 아프죠. 그런데 그 한지가 화재에 굉장히 약했던 부분인데 다행히 끝에 두 부분만, 다른 부분들도 다 그렇다고 얘기하는데요. 그나마 아직까지 내용적인 면에서는.

    ◇ 김현정> 살아 있어요.

    ◆ 황평우> 살아 있다고 생각하는데.

    ◇ 김현정> 테두리만 탔어요.

    ◆ 황평우> 문제는 습도나 보관상태에 따라서 훼손되는 경우가 있는데요. 엄밀하게 보면 아주 냉정하게 본다면 한지가 우리나라 한지가 그렇게 쉽게 훼손되지는 않을 겁니다. 저는 그렇게 믿고 싶고. 그다음에 지금 현재 상태로는 훼손이 불에 타고 그슬려서 굉장히 아쉽지만 그래도 아직까지는 조금 봐줄 수 있다 그렇게 생각이 듭니다.

    ◇ 김현정> 저는 진짜…. 하여튼 그 정도인 게 천만다행이고.

    ◆ 황평우> 네네. 그렇죠.

    ◇ 김현정> 개인이 이 중요한 보물을 정말 우리나라 훈민정음 우리나라에서 제일 내놓을 수 있는 자랑거리 아닙니까. 그것을 설명한 해례본 딱 두 권 있는 것 중에 하나를 개인이 이렇게 허술하게 계속 가지고 있어도 되는 겁니까?

    ◆ 황평우> 이 부분에서 지금 공익적인 부분하고 개인의 사유재산이 충돌하는 부분인데요. 아까 배익기 씨도 계속 얘기했지만 대한민국에서 사유재산이 인정되는데 저도 이 부분에서는 인정하고 싶고요. 그렇지만 배 선생이 지금 정치적인 자기 행동을 위해서 이렇게 조금씩 공개하는 것도 사실 저는 조금 못마땅한 부분이 있습니다.

    ◇ 김현정> 그러니까 이번에 그 지역의 재보선 국회의원 선거에 나가면서 공약으로 지금 이걸 걸었어요. 이걸로 박물관을 만들겠다.

    ◆ 황평우> 그 부분에 대해서도 저도 좀 실망을 했고요. 제가 계속적으로 배익기 씨에 대해서 국가의 어떤 책임, 그다음에 처음 소유권에 대해서 배익기 씨가 주장한 대로 본인이 대량으로 구입한 것 중에서 안에서 하나 포함됐고 그다음에 이것이 중요한 문화재라고 생각했을 때 골동품 중개상이 나타나서 본인 거라고 주장을 했고 여기에 대해서 강제적으로 몰아갔던 부분을 계속 주장하고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제가 어제도 문화재청하고 확인을 했는데 이제는 소유권이 국가에 있기 때문에 강제적으로 압수수색을 한다거나 여러 가지 방법을 하겠다고 하는데, 저는 이 부분에 대해서는 개인의 재산권에 대해서 침해한 부분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국가가 문화재청에서 표현을 잘못된 표현을. 배익기 씨 표현대로 하면 진상을 밝히고 이 부분은 공개가 돼야 된다고 생각해요. 무조건 사유재산인데 이게 국가적으로 중요하다고 해서 국가가 무조건 뺏어갈 수는 없는 거거든요.

    배익기씨가 소장, 공개한 훈민정음 해례본 상주본 (사진=배익기씨 제공)

     

    ◇ 김현정> 그런데 그 부분에서 정리를 해야 될 게 뭐냐하면 청취자들도 헷갈리실 거예요. 배익기 씨 거야, 이게 나라 거야, 뭐야. 배익기 씨는 자기가 이만큼 골동품상에서 이만큼 뭘 사왔는데 그중에 하나 끼어 있었다라고 주장을 하는 거고. 골동품상 조 모 씨는 누가 훔쳐간 거다, 나는 판 적이 없다고 주장을 하고. 대법원은 뭐라 그러냐면 골동품상 것이 맞다. 그렇다고 해서 배익기 씨가 훔쳐간 것도 아니다. 애매한 결론을 내놨어요. 그러다 보니까 문화재청은 조 모 씨가 유언에 이거 나라에다 헌납하겠다 했으니 이거 문화재청 거 맞다 또 이런 주장을 하고 있고.

    ◆ 황평우> 그런데 제가 볼 때는 이렇습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책자를 구입할 때 중고거래에서 구입할 때, 배익기 씨 표현대로 하다 보면, 저도 고미술을 구입하는 걸 보면 오래된 책자들 한꺼번에 대량으로 일괄구입을 합니다. 그런데 이 부분에 대해서 팔았던 사람이 몰랐어요, 당시에는. 그런데 지금 나중에 와서 그 속에 들어가 있었다, 이거 훔쳐간 거다. 이 부분을 법원에서 인정했다는 것도 좀 애매한 부분이고요. 제가 볼 때 골동품의 여러 가지 고문서를 거래하던 관행으로 보면 그 사이에 끼어져 있었다.

    ◇ 김현정> 그럴 가능성도 있다?

    ◆ 황평우> 그걸 본인이 판 사람이 주장할 수 있느냐 이건 별도의 문제고.

    ◇ 김현정> 결국 법적으로는 제대로 해결이 안 된 거예요. 우리가 궁금한 건 국민 입장에서는 어찌됐든 법이 어찌됐든간에 이거 빨리 우리가 보관 잘 해야 될 텐데 어떤 해법이 가장 적절하겠습니까?

    배익기씨가 소장, 공개한 훈민정음 해례본 상주본 (사진=배익기씨 제공)

     

    ◆ 황평우> 저는 가장 중요한 해법은 문화재청에서 강제적으로 이렇게 환수하고 이런 것보다는, 법적으로 조치를 취하겠다라고 하는데요. 일단 저는 배익기 씨에 대해서 어떤 명예에 대해서 회복을 해 주고 진상규명을 하는, 정말 최소한의 기본 조건을 해 주고 난 다음에 배익기 씨가 자신이 피해받았던 부분에 대해서 일정하게 정신적으로나 물리적으로 보상을 하고 난 다음에.

    ◇ 김현정> 도둑이라고 몰렸던 부분에 대해서?

    ◆ 황평우> 일방적으로 강행하는, 강제로 뺏어온다거나 강제로 압수수색을 한다거나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저는 좀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하고요.

    ◇ 김현정> 그러다 또 악화가 될 수 있으니까.

    ◆ 황평우> 저는 배익기 씨도 지금 현재 저는 이 부분이 본인 재산입니다마는 국민적인 열망이나 또 문화재적인 가치가 보면 1조 이상의 가치가 있는데 이것을 어느 정도 적당한 선에서 저는 타협을 해서 본인이 어느 정도만 맞다라면 빨리 안전한 보존이나 연구를 위해서 국민들 앞에 솔직히 공개해 주는 게 맞겠고요. 저는 제발 정치적으로 좀 활용을 안 했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 김현정> 중요한 부분 말씀하셨어요. 일단 여기까지 소장님 말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황평우> 네, 감사합니다.

    ◇ 김현정> 한국문화유산정책연구소 황평우 소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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