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남성이 자신의 어머니를 살해해 암매장했다고 자수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채모(55) 씨가 70대 노모를 살해한 뒤 암매장했다고 자수해 수사에 나섰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채 씨는 이날 오전 6시 30분쯤 "지난해 3월쯤 어머니 장모(77) 씨를 살해한 뒤 콘크리트에 묻어 집 내부에 암매장했다"고 자수했다.
이어 채 씨는 "어머니 때문에 생활이 어려워져 베개로 누워있던 어머니를 살해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경찰은 채 씨와 함께 장 씨의 시신을 찾고 있으며 시신이 확인되면 채 씨를 존속살인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