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모바일 OS 점유율에서 안드로이드가 늘고 iOS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웹 분석업체 넷 애플리케이션이 내놓은 8월 모바일 OS 점유율 보고서에 따르면, 안드로이드 OS가 점유율 64.76%로 전년대비 0.38% 증가한 반면, iOS는 0.16% 감소한 42.93%로 소폭 줄었다.
버전별로 보면 아이폰이 23.88%로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였고, 안드로이드 6.0 마시멜로가 22.19%로 뒤를 이었다. 안드로이드 5.1 롤리팝은 11.59%로 여전히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안드로이드 7.0이 10.50%로 뒤를 이었고, 점유율을 늘리고 있는 아이패드는 9.00%로 5위를 차지했다.
안드로이드 7.1, 7.0, 6.0 버전은 점유율이 전년보다 늘었지만 구버전인 안드로이드 5.1 이하 버전은 줄어드는 추세다.
애플의 iOS는 구형 모델에도 동일한 버전 업데이트를 제공하는데 반해 파편화가 심한 안드로이드의 경우 신제품 모델 판매분에 따라 새로운 OS 버전이 함께 증가하기 때문에 버전별 점유율에서는 아이폰이 더 높게 나타난다.
안드로이드 6.0 버전이 높은데는 보급형 스마트폰 판매량의 영향과 주력 OS 업데이트 지원이 더디기 때문으로 보인다. 반면 아이폰의 경우 하반기 신형 아이폰 교체주기와 맞물려 판매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