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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민 장관 "웹툰 사업 모델 다각화 지원"

경제 일반

    유영민 장관 "웹툰 사업 모델 다각화 지원"

    국내 웹툰 산업의 글로벌 진출 방안 마련 논의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국내 우수 웹툰 IP와 플랫폼 활성화를 통해 웹툰 산업이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웹툰 사업 모델 다각화 지원, 현지화 등 마케팅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유 장관은 1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4차 산업혁명시대 웹툰 IP·플랫폼 글로벌화 전략 토론회'에 참석해 "한국 웹툰의 세계화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토론회는 국회, 산업계, 학계 등 산학연 관계자가 참석해 국내 웹툰 IP 활용전략, 플랫폼의 글로벌 진출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웹툰은 만화와 정보통신기술(ICT)이 만나 소리, 특수효과 등이 융합된 새로운 플랫폼이다. 이미 라인, 코미코(NHN엔터), 피코마(카카오) 등 한국의 플랫폼이 만화 본고장인 일본을 비롯해 미국, 중국 등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어 웹툰 선도 국가로서 위상을 널리 알리고 있다.

    웹툰협회 전세훈 부회장은 토론회에서 광화문, 경복궁 등 한국의 주요 명소에 대한 3D 배경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현재 대다수가 사용하고 있는 미국, 일본의 개발도구를 대체할 수 있는 국산 제작도구, 그리고 신인작가 발굴 지원 등에 대한 정부의 지원을 주문했다.

    이어 발제자들은 웹툰의 현황 및 경쟁력, 그리고 우수 웹툰 IP의 국내외 원소스 멀티유스 사례 소개 등 우수 웹툰 IP를 활용한 글로벌 플랫폼 전략 발표와 중국과 인도네시아 웹툰 진출경험 소개 및 아시아 시장 진출 전망을 제시했다.

    패널토론에서는 웹툰의 본격적인 산업화와 글로벌화를 통해 작가, 플랫폼사업자가 함께 힘을 모아 웹툰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할 필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웹툰 산업 발전을 저해하는 불법유통 근절 등에 대한 정부의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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