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미국의 출판.미디어그룹 메레디스(Meredith) 코퍼레이션이 시사주간지 '타임’을 28억달러(약 3조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AP,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메레디스는 26일(현지시간) 부채를 포함해 타임을 28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하고 내년 3월말까지 모든 절차를 마무리 짓기로 했다.
메레디스와 타임은 계약이 이미 양쪽 이사회로부터 만장일치로 승인을 받았다.
메레디스의 타임인수에는 미 10대 부호로 꼽히는 석유재벌인 찰스.데이비드 코크형제가 ‘코크 에쿼티 디벨럽먼트’를 통해 6억5천만달러를 투자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하지만 코크 에쿼티 디벨럽먼트는 메레디스의 이사회에 참가하거나 편집.경영활동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메레디스는 ‘베터홈즈 & 가든즈’.‘패밀리 서클’ 등의 라이프스타일 잡지와 17개 지역TV를 운영하고 있으며 타임은 ‘타임’과 ‘피플’,‘포춘’ 등을 발간하고 있다.
한편 두 회사의 합병으로 2016년 기준 48억달러 규모의 매출를 올리는 회사가 생겨나게 됐으며,시너지효과로 약 4-5억 달러의 비용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