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정보 사이트 Macerkpof가 애플 소식통을 인용해 신형 아이폰의 가격이 799유로(약 105만원)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6.1인치 LCD를 탑재한 아이폰9은 799 유로(약 105만원), 5.8인치 OLED를 탑재한 아이폰Xs는 909 유로(약 118만원), 6.5인치 OLED를 탑재한 아이폰Xs Max는 1149 유로(약 150만원)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이폰9 (6.1인치 LCD 탑재) : 799 유로
△아이폰Xs (5.8인치 OLED 탑재) : 909 유로
△아이폰Xs Max (6.5 인치 OLED 탑재) : 1149 유로
Macerkpof는 이 소식통이 지난해 아이폰X과 아이폰8의 출시가격을 정확하게 맞췄다며 이번 예상가격도 신뢰도가 높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원화로 환산하면 아이폰 3종은 기존 가격과 큰 격차를 보인다. 달러화로 환산해도 비정상적인 가격이다. 유럽판매 가격 기준이 다른데서 나온 차이다.
미국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이같은 환율 오차를 피하기 위해 독일과 미국의 애플스토어 공식 판매가격을 기준으로 비교해 적정한 미국 출시가격을 내놨다.
아이폰9은 699달러, 아이폰Xs 799달러, 아이폰Xs Max 999달러로 기존 아이폰 미국 출시가격과 대동소이하다.
△아이폰9 (6.1인치 LCD 탑재) : 699 달러
△아이폰Xs (5.8인치 OLED 탑재) : 799 달러
△아이폰Xs Max (6.5 인치 OLED 탑재) : 999 달러
나인투파이브맥은 여기에 256GB 모델의 경우 150달러의 프리미엄이 더 붙게 될 것으로 본다며, 5.8인치와 6.5인치 아이폰Xs 모델에는 512GB가 있어 추가로 150달러를 더 내야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렇게 되면 512GB 아이폰Xs Max의 가격은 1149달러가 된다.
이를 다시 원화로 환산하면 다음과 같다.
△아이폰9 (6.1인치 LCD 탑재) : 약 78만원
△아이폰Xs (5.8인치 OLED 탑재) : 약 89만원
△아이폰Xs Max (6.5 인치 OLED 탑재) : 약 112만원
미국과 유럽 등은 통상 세금을 제외한 가격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6.5인치 아이폰Xs Max 512GB 모델의 가격은 원화로 직접 환산시 약 128만원으로, 부가세와 유통마진 등을 포함하면 160만원대 이상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나인투파이브맥은 5.8인치 OLED 아이폰Xs의 기본모델 가격이 799달러라면 "너무 싼 것"이라며 "899달러(약 105만원) 선이 적정하다"고 지적했다.
5.8인치 OLED 아이폰X 64GB 미국 판매가격은 999달러. 256GB는 1149달러로 애플코리아는 각각 142만원, 163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국내 출시가격은 512GB 모델이 최대 160만원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이 신형 아이폰을 내놓으면 성능은 더 개선되고 가격은 전작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다는 점에서 이같은 가격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