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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3분기 매출 사상 최대치에도 영업익 2217억원…작년比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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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3분기 매출 사상 최대치에도 영업익 2217억원…작년比 29%↓

    3분기 매출 1조 3977억, 16.4%↑…"모바일 성장 둔화, 기존 사업 여력 줄어"

     

    네이버가 올해 3분기에 1조 3977억원의 매출과 221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6.4%, 전분기 대비 2.5% 증가한 수치로,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9.0%, 전분기 대비 11.5%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68.3% 줄어든 684억원으로 집계됐다.

    한성숙 대표는 이에 대해 "국내 경제 성장률 둔화에 따른 경기 위축과 모바일 성장 둔화에 따라 기존 사업의 성장 여력이 줄어드는 동시에, 글로벌 사업자들 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사업 부문별 영업수익과 비중은 ▲광고 1361억원(10%) ▲비즈니스플랫폼 6130억 원(44%) ▲IT플랫폼 885억원(6%) ▲콘텐츠서비스 361억원(3%) ▲LINE 및 기타플랫폼 5240억 원(37%)이다.

    광고는 전년대비 이른 추석 효과와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2.5% 증가, 전분기 대비 8.4% 감소한 1361억 원을 기록했다.

    비즈니스플랫폼은 쇼핑검색광고와 검색형 상품의 호조세는 유지했다. 다만 추석 영향으로 다소 성장률이 둔화돼 전년동기 대비 11.5%, 전분기 대비 0.2% 증가한 6130억원을 기록했다.

    IT플랫폼은 네이버페이의 견조한 성장, 클라우드, 라인웍스 부문의 매출 호조세로 전년동기 대비 51.1%, 전분기 대비 3.3% 증가한 885억원을 달성했다.

    콘텐츠서비스는 웹툰과 V LIVE의 성장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32.8%, 전분기 대비 13.7% 증가한 361억원으로 집계됐다.

    LINE 및 기타플랫폼은 광고 등 코어 사업 매출 성장이 지속되며 전년동기 대비 21.2%, 전분기 대비 7.8% 증가한 5240억 원을 달성했다.

    한 대표는 "네이버는 기술 확보 및 서비스 구조를 재정비하고, 파트너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공고히 하면서, 기존 사업 역량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 대한 도전을 지속하며 경쟁력을 확보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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