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감독 신작 '극한직업'이 개봉 3일 만에 100만 관객 고지를 넘어서면서 코미디 영화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극한직업'(매출액 점유율 76.8%)은 전국 1740개 스크린에서 9464회 상영돼 38만 6185명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다.
지난 23일 개봉한 이 영화는 3일 만에 누적관객수 111만 600명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1월 개봉영화 가운데 최단 기간 누적 관객수 100만명 돌파 기록이다. 영화 '럭키'(2016)와 함께 역대 코미디 영화 최단 기간 100만 돌파 기록이기도 하다.
앞서 '극한직업'은 개봉 첫날 36만여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코미디 영화·1월 개봉영화 오프닝 스코어 최고 기록도 경신했다.
영화 '극한직업'은 해체 위기에 놓인 마약반 형사 5인방이 범죄조직 소탕을 위해 치킨가게를 위장 창업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수사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