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민주화운동 희생자와 부상자들의 거주지에 민주유공자 명패가 부착된다.
광주지방보훈청은 오는 5월 광주와 전남 나주·장성·담양·화순·해남·강진·완도에 사는 5·18 부상자 1373명의 자택에 민주유공자 명패를 부착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보훈처가 추진하는 '국가유공자 명패 달기 사업'의 일환이다.
보훈청은 오는 2020년에는 5·18 민주화운동 희생자의 자택에도 이와 같은 명패를 부착할 계획이다.
보훈청은 5·18 40주년을 맞는 2020년엔 '5·18 전국화'를 위해 전국 단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를 꾸릴 예정이다.
한편 국가보훈처는 오는 4월까지 독립유공자와 유족 246명, 4·19 혁명 부상자 4명의 자택에도 명패를 부착할 계획이고, 6월부터는 상이군경(5284명), 6·25 참전유공자(3292명)·무공수훈자(572명), 재일학도 의용군인(3명), 특수임무부상자(49명)에게도 명패를 달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