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청(사진=자료사진)
경상남도는 쌀 과잉 생산 문제를 해소하고 밭작물의 자급률 향상을 위해 '논 타작물 재배 지원 사업'을 올해에도 적극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벼 재배면적 감축 목표는 4922ha다.
시군별 특화 단지 조성 등 밭 식량작물 공동경영체 육성, 조사료 생산 확대, 친환경 전략품목 육성사업 등과 연계해 추진한다.
특히, 논에 콩 등 두류를 재배할 경우 전년 대비 45만 원 오른 ha당 325만 원을 지원한다.
감자·부추·당근 등 타작물로 전환하고 친환경 인증을 받게 되면 추가로 20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조사료의 경우 자가소비 이외 판매용은 축협 등 수요처와 사전 계약을 한 후 판매하도록 할 계획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오는 6월 28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도는 타작물 재배 지원 사업의 효율적 추진과 자급률이 낮은 밭 식량 작물의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배수개선, 객토 등 쌀 생산 조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밭작물 중심의 자체사업 지원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수요가 많은 콩을 단지화하고 조사료 생산을 체계화하는 등 지속적인 사업 추진 기반 마련과 농업인들의 자발적인 참여 유도를 통해 적정 쌀 생산과 가격 안정을 유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