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 항공사인 '에어프레미아'가 승객들에게 기내에서 카카오톡을 무료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에어프레미아는 승객들이 기내에서 10MB의 데이터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21일 밝혔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승객이 기내 와이파이를 이용해 스트리밍 서비스를 사용하는 것이 기술적으로는 가능했지만 일부 항공사의 유료서비스에 국한됐다"며 "에어프레미아는 사실상 문자 이용이 무제한으로 가능하다"고 밝혔다.
2020년 취항을 목표로 한 에어프레미아는 중형 여객기인 보잉 B787-9 10대를 도입할 예정이다. 인천공항을 허브삼아 미국과 유럽 등 중‧장거리 노선을 공략할 계획이다.
또 좌석간 거리가 42인치로 다른 항공사 평균보다 3~4인치 넓은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을 국내 최초로 도입하고, 가격은 대형항공사에 비해 10~20% 저렴하게 책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