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부산 미래유산제도' 추진을 통해 100년 뒤의 보물이 될 부산 미래유산을 발굴, 선정해 체계적으로 관리,활용에 나선다.
미래유산은 비지정(등록)문화재 중 역사적・예술적・학술적 또는 생활사적 가치가 있어 미래세대에 남길 가치가 있는 유・무형의 유산을 말한다.
'부산 미래유산제도'는 연구 용역을 통해 부산 미래유산 후보를 발굴해 기초현황조사를 진행한다.
또 8월까지 미래유산의 실질적인 보존・관리를 위한 제도적 기반인 '부산시 미래유산보존관리 및 활용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후,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될 미래유산보존위원회에서 검토할 예정이다.
미래유산 후보에 대한 공고를 통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후 최종적으로 미래유산보존위원회에서 의결해 선정・공표한다.
현재 15일부터 24일까지 부산 미래유산제도 연구 용역 수행기관 선정을 위한 제안서 평가위원 후보자 모집 중에 있다.
부산 미래유산제도는 전문가에 의한 규제 중심의 문화재 관리와 달리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개별 문화유산의 특성을 수용할 수 있는 유연한 보전 방식을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