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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티던 미국·캐나다도 보잉 737맥스8·9 운항중단 조치…사실상 전세계 하늘서 봉쇄

유럽/러시아

    버티던 미국·캐나다도 보잉 737맥스8·9 운항중단 조치…사실상 전세계 하늘서 봉쇄

    (그래픽=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보잉 737맥스8·9 기종에 대한 운항 중단을 지시하면서 미국과 캐나다 등 전 세계 40개국 이상에서 운항중단 조치가 이뤄졌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잇따라 사망사고가 발생한 737맥스8·9 기종에 대해 운항중단을 지시했다.

    에피오피아항공 여객기의 추락 참사가 발생한 지 사흘만에, 안전하다며 버티던 미국도 결국 손을 들었다.

    캐나다도 이날 737 맥스8과 9 기종의 이착륙과 캐나다 영공통과를 제한하는 운항중단 조치에 들어갔다.

    미국과 캐나다는 전세계에서 해당 기종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

    앞서 중국과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아시아와 유럽, 중동, 아프리카, 남미 국가들이 잇따라 사고 기종의 운항을 중단하면서 운항중단을 결정한 국가는 40개국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일부 국가에서는 타국 항공사의 맥스 기종이 자국 영공을 통과하거나 이착륙하는 것까지 금지했다.

    이에따라 사실상 맥스 기종은 전세계 하늘에서 운항이 봉쇄된 셈이다.

    앞서 케냐 나이로비행 에티오피아항공의 맥스8 여객기는 지난 10일 이륙 6분 만에 추락해 탑승한 157명이 모두 숨졌다.

    또 지난해 10월 29일 추락해 탑승자 189명 전원이 숨진 인도네시아 라이언에어 여객기도 같은 기종으로 4개월여만에 추락참사를 빚으면서 '보잉 공포'가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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