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뉴브 강에서 침몰한 유람선의 모습을 체코 구조팀의 소나(수중음향표정장치)로 촬영한 사진 (사진=정부합동신속대응팀 제공)
헝가리 부다페스트 디뉴브강에서 침몰한 유람선의 수중 모습이 담긴 음파 사진이 공개됐다.
정부합동신속대응팀이 1일(현지시간) 제공한 허블레아니 호의 사진은 소나(수중음향표정장치)로 촬영됐다.
강바닥을 향해 촬영된 사진 속 허블레아니 호는 좌현이 바닥을 향한 채 기울어져 있는 모습이다. 뱃머리 쪽이 강 상류 부분이라고 한다.
배의 형체로 보이는 검은 부분은 음영이며, 실제 배는 흰 수직선이 그려진 곳에 위치해 있다.
정부 합동신속대응팀 관계자는 "소나를 통해 내부를 볼 수는 없었지만, 선박의 방향이 약간 틀어진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