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광용 거제시장(사진=거제시청 제공)
변광용 거제시장은 민선 7기 취임 1주년을 맞아 "소통과 공감을 바탕으로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시민에게 알찬 성과를 돌려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29일 밝혔다.
변 시장은 지난 1년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 부족한 재정 상황을 극복하고 현안 사업의 동력 확보를 위한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는 등 앞으로의 계획과 포부도 설명했다.
◇ 지역경제 회복에 집중··고용위기·산업위기대응 연장고용위기지역 지정은 내년 4월 4일까지,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은 2021년 5월 28일까지 연장됐다.
이와 함께 조선업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도 1년 더 연장됐다.
일자리 전담부서 신설과 조선업희망센터 운영, 청년 일·잠자리 도움사업, 훈련장려금 지원 등 일자리 창출과 실직자 취업 지원에 힘을 쏟았다.
그 결과 2019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 특별상(장관상)을 받아 8000만 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국비 지원을 받아 거제사랑상품권을 10% 할인 판매해 600억 원 어치를 판매했다.
500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 육성자금과 100억 원 규모의 소상공인 육성자금 지원으로 서민 경제 안정에 노력했다.
제로페이 조기 정착에도 나서 현재 1212곳의 가맹점을 확보했다.
거제형 청년일자리 창출 모델을 발굴해 기존 20만 원을 받는 조선소 기술센터 훈련수당을 100만 원으로 인상, 조선인력 수급 안정성 확보에 중점을 뒀다.
◇ 국비 확보에 총력··예산 8천억 시대거제시는 청와대와 국회, 정부 등을 수시로 찾아가 어려움을 호소해 국비 1705억 원을 추가 확보했다.
보통교부세 907억 원을 받아내면서 거제시 사상 처음으로 예산 8000억 원 시대를 열어 SOC사업과 관광기반 시설 확충을 위한 동력을 확보했다.
거제 남부관광단지 예정지(사진=시청 제공)
◇ 1000만 관광 인프라 구축조선산업 살리기와 함께 1000만 관광도시 거제를 만들기 위한 인프라도 다져가고 있다.
남부면 탑포리와 동부면 율포리 일원에 4000억 원을 들여 '거제 남부관광단지'를 조성한다.
가조도에 수협효시공원을 개장해 가조도를 새로운 관광의 섬으로 바꿨다. 코리아 둘레길 활성화 프로그램에 선정돼 13개 코스를 조성할 계획이다.
거제자연생태테마파크와 포로수용소 유적공원 리뉴얼 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할 예정이다.
다음달 3일 거제시 투자유치 설명회를 열어 민자유치를 통한 관광산업 등을 육성시킬 계획이다.
지역 경제를 회복시킬 역점 사업인 어촌뉴딜 300사업에 2곳이 선정돼 194억 원을 확보했다.
1000억 원의 전액 국비가 투입되는 국립 난대수목원 조성 유치에도 힘을 쏟고 있다.
오는 8월 유치 확정 때까지 국회과 관계 부처 등을 찾아 거제 유치의 당위성을 적극 피력할 계획이다.
저도 반환을 위해 시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내고,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 더불어 행복한 거제 만든다치매안심센터 운영은 물론, 어린이집 안전관리 시스템 설치를 완료했다.
미사용 공용차량을 대여하고, 출산 장려금 지원 등 다양한 인구정책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어린이집 보육료 지원과 함께 무상급식을 초중고로 전면 확대 시행하는 한편, 중고교 교복 지원을 위한 무상교육비 지원 사업도 추진중이다.
사업 현장 점검(사진=시청 제공)
◇ 소통과 공감의 현장 행정 구현변 시장은 취임 초부터 시민들과의 소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장과의 수요 데이트'를 통해 시민사회단체·직장인 등과 소통했고, 주민숙원 사업 현장도 수시로 찾았다.
특히, 대우조선해양 일방적 매각 발표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발표하는 등 합리적인 주인 찾기에도 힘을 쏟고 있다.
변 시장은 "지난 1년은 변화와 혁신을 바탕으로 지역 경제 회복의 씨앗을 살리고 시정의 토대를 갖추고자 노력한 시기였다"며 "남은 3년 동안 희망이 싹이 밟히거나 꺾이지 않고, 성장하면서 열매를 맺어 시민들에게 그 성과를 반드시 돌려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