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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은종 대표, '엄마부대' 주옥순 폭행 현행범 체포

사건/사고

    백은종 대표, '엄마부대' 주옥순 폭행 현행범 체포

    8일 옛 일본대사관 앞 엄마부대 '친일' 성향 기자회견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 주옥순 밀쳤다가 경찰 연행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왼쪽)와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

     

    진보성향 인터넷 신문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가 반일운동을 비판하는 보수단체 집회에서 주최측과 충돌하는 등 몸싸움을 벌이다가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8일 백 대표를 폭행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백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40분쯤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보수단체 '엄마부대' 주옥순 대표를 밀치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엄마부대는 이날 오전 11시30분 옛 일본대사관 인근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한일 관계 회복을 위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최근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로 불거진 범국민적인 반일, 일제 불매운동을 비판하고 문재인 정권을 규탄하는 취지의 집회다.

    백 대표는 이날 엄마부대 집회 현장에 나와 이들의 기자회견을 매국 행위라고 꼬집으며 "너희가 진정한 보수가 맞냐"고 소리쳤다. 진보단체 '애국국민운동연합' 오천도 대표도 함께 나와 엄마부대를 향해 밀가루를 던지면서 현장에는 긴장감이 고조됐다.

    이 과정에서 백 대표는 엄마부대 주 대표와 말싸움을 하다가 결국 몸싸움으로 이어졌고, 서로가 엉키는 도중 백 대표가 주 대표를 밀치면서 인근 경찰에 폭행 혐의로 연행됐다.

    앞서 주 대표는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엄마방송'에서 "아베 수상님, (한국의) 지도자가 무력해서, 무지해서 한일 관계의 모든 것을 파괴한데 대해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말해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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