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료사진)
2분기에 광주전남 인구 2천여 명이 다른 지역으로 유출된 가운데 20대 인구의 순 유출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지방통계청이 2/4분기 호남권 지역경제 동향을 분석한 결과 2분기 광주전남 인구순이동의 경우 전년 동 분기 대비 각각 308명과 2,464명이 순 유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광주는 20대 인구의 순 유출이 378명, 전남은 2,171명으로 젊은 청년 인구가 일자리를 찾아 다른 지역으로 순 유출이 가장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더욱이 전남은 1분기에도 20대가 4,456명 순 유출되는 등 7,335명의 인구가 타지로 전출하는 등 올해 들어 전남 인구가 계속 다른 지역으로 빠져나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광주의 경우 동구(1,708명), 광산구(1,216명), 남구(250명) 순으로 순 유입
됐으나, 북구(-2,427명), 서구(-1,055명)는 순 유출됐다.
전남은 장성군(184명), 순천시(176명), 여수시(119명), 고흥군(3명)은 순 유입 됐지만, 광양시(-561명), 목포시(-389명), 무안군(-226명), 구례군 (-200명) 등은 순 유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2분기 광주지역 취업자 수는 전년 동분기 대비 2천7백 명이 감소했고 전남은 3천2백 명이 증가했다.
2분기 광주지역 고용률은 59.2%로 전년 동분기 대비 0.4%p 감소했으며 무엇보다 청년층인 20~29세의 고용률이 전년 동분기 대비 4.5%p 감소해 전체 연령대에서 가장 고용률이 많이 감소했다.
2분기 전남지역 고용률은 63.3%로 전년 동분기 대비 0.3%p 증가했다.
2분기 광주전남 실업률은 각각 4.0%와 3.3%로 전년 동분기 대비 각각 0.1%p와 0.4%p 증가했다.
실업률을 연령층별로 보면 광주는 15~29세 4.6%p, 전남은 60세 이상 0.7%p 전년 동기분 대비 늘었다.
2분기 광주전남 건설수주액은 광주의 경우 전년 동기분 대비 민간부문 발주 호조로 297.3%, 전남도 공공 및 민간부문 발주 호조로 42.7% 각각 증가했다.
2분기 광공업생산은 광주의 경우 기계 및 장비 제조업 등에서 늘어 6.4% 증가했고 전남은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제조업 등에서 줄어 2.1%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