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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경찰, '삼성 덱스' 신원조회·상황보고에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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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카고 경찰, '삼성 덱스' 신원조회·상황보고에 활용

    시카고 경찰차에 삼성 '덱스' 시범운영 (사진=연합뉴스)

     

    스마트폰을 PC환경에서 사용하거나 큰 모니터와 연결해 생산성을 높이는 삼성전자의 덱스(Dex) 서비스를 미국 경찰이 활용하기 시작했다.

    23일 업계 등에 따르면, 시카고경찰청은 최근 관내 일부 경찰 차량에 삼성전자의 '덱스 인 비히클(DeX in Vehicle) 솔루션'을 탑재해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삼성 덱스는 스마트폰 같은 모바일 기기를 PC환경에ㅐ서 쓰도록 해주는 솔루션이다. 사용자가 모니터, TV 등 큰 화면을 이용해 모바일로 업무를 하거나 영상을 보고 게임 등을 즐길 수도 있다.

    시카고 경찰은 차량 안에 장착된 삼성 덱스를 통해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을 연결해 신원조회, 현장 상황보고 등을 하는 등 업무 편의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카고경찰청의 에디 존슨 청장은 현지시간 지난 21일 현지 기자회견을 통해 경찰 차량 내 삼성 덱스 설치 계획을 밝힌 뒤 "이미 시카고 경찰의 거의 절반이 삼성 스마트폰을 지급받았다"면서 "현장 상황을 처리하는 데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의뢰로 최근 실시된 사례 연구 결과에 따르면 기존의 경찰 차량 내 노트북PC를 갤럭시 스마트폰과 '덱스 솔루션'으로 대체할 경우 첫해는 15% 이상, 이후에는 연간 32%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추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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