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에서 발생하는 아동 학대 사건이 해마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영호(서대문을)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도내 접수된 아동 학대 신고가 2년 새 54.6%나 증가했다.
2016년 282건이었던 신고 건수는 2017년 352건, 지난해 436건으로 해마다 늘었다.
올해도 8월 말까지 모두 343건의 아동학대 신고가 접수됐다.
검거 건수 역시 2016년 115건에서 지난해 116건, 지난해 131건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
김 의원은 "아동학대처벌법 등 관련법을 현실에 맞게 개정하고 아동학대에 대한 처벌을 대폭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