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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복컴에 공무원 배치하고 개방 시간도 연장

대전

    세종시, 복컴에 공무원 배치하고 개방 시간도 연장

    (사진=세종시 제공)

     

    내년부터 세종시 모든 복합커뮤니티센터(복컴)에 전문 인력이 배치되고 개방 시간이 연장된다.

    세종시는 21일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복컴 운영 개선방안을 내놨다.

    구체적으로 확충되는 인력은 복컴마다 3명으로 교대 근무를 통해 2명이 상시 근무하게 된다. 공업직(1명)과 공무직(1명)은 내부 인력이 전환 배치되고 기간제 근로자(1명)는 신규 채용된다.

    이춘희 시장은 “직영과 시설관리공단, 민간기업 및 주민자치회 위탁 등을 두고 경제성과 효율성, 서비스 수준 등을 비교한 결과 책임감과 전문성을 갖춘 공무원과 직원이 상주하는 게 유리한 것으로 분석됐다”며 “운영비 또한 기존 내부 인력을 활용하는 직영이 가장 적게 드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현재와 같이 직영 방식을 유지하되 일부 인력을 보충해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체육 및 일반시설의 이용 시간은 평일의 경우 9시부터 22시까지, 토·일은 9시부터 18시까지 개방시간이 늘어난다.

    복컴 내 체육관과 도서관, 주차장 등을 주민자치회에 위탁운영하고 시설 유료화에 따른 수익금은 복컴 관리에 활용하기로 했다.

    세종시는 이와 함께 복컴 명칭을 순우리말로 바꾸는 방안도 모색하기로 했다. 지난해 9월 설문조사 결과 현행 유지 의견이 57%로 나타났지만, ‘복합커뮤니티’가 세종대왕과 한글도시인 세종시의 정체성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의견이 지속 제기됨에 따라 공모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앞서 세종시는 특정 단체 등이 복컴 시설의 50% 이상을 독점하지 못하도록 조치하는 한편 지난 5월부터는 수익자 부담 원칙에 따라 시설 이용 유료화를 시행하고 있다.

    이 시장은 “복컴은 단순한 문화여가 활동을 넘어 소통·교류하는 공간으로 주민들이 언제든 복컴을 이용할 수 있도록 관리르 개선하고 주민 스스로 운영하도록 하는 등 공동체 문화를 꽃피우고 주민자치를 실현하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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