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가경초 학부모들의 학교 이전 재배치 반대 집회 (사진=자료사진)
충북 청주지역 학부모들은 이전 재배치 학교 선정과 관련해 신설 학교와의 거리를 가장 중요한 요소로 여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청주교육지원청은 최근 청주지역 학부모 1만 5000여명을 대상으로 적정규모학교 육성 정책에 대한 인식조사를 실시해 21일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 학교 이전 재배치 대상학교 선정방법을 묻는 질문에 가장 많은 응답자의 33.6%가 신설 학교 인근의 학생 적은 학교를 우선순위로 꼽았다.
이어 동일 행정구역 내 희망학교(27.8%), 청주시내 희망학교(20.8%) 등 순이었다.
청주교육지원청은 현재 2023년을 목표로 추진중인 가칭 서현2초와 솔밭2초 신설에 앞서 청주지역 초등학교의 이전 재배치를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이해 당사자간 갈등으로 성사가 쉽지 않아 이전 여부에 대한 결정을 전적으로 학교 구성원들에게 맡기는 공모제도를 도입해 청주지역 62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다음달 13일까지 신청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