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료사진)
전남 완도의 한 초등학교와 병설유치원에서 발생한 어린이 집단 식중독의 원인은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으로 확인됐다.
4일 전라남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 11월 23일 완도의 한 초등학교와 병설유치원에서 어린이 20명이 집단 구토와 두통, 설사 증세 등 식중독 의심증세를 보였다.
보건 당국은 가검물을 채취해 분석에 나섰고 그 결과 초등학생 3명과 유치원생 5명에게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완도교육청은 노로바이러스 추가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방역조치를 강화할 방침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노로바이러스가 급식소 등에서는 검출되지 않은 점으로 볼 때 사람을 통한 전염으로 추정된다"면서 "모니터링 등 방역조치를 강화해 추가 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