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오성컴퍼니 제공)
화재 시 불에 타지 않고 유독가스 발생이 적은 신기술 공법이 적용된 단열재가 개발됐다.
오성컴퍼니는 16일 "일반 스티로폼에 참숯과 친환경 무기 바인더를 진공 주입 후 건조해 만든 준분열 단열재(참숯보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어 "열전도율 0.033W(m.k)의 비드법 준불연 단열재의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의 시험성적서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오성컴퍼니 관계자는 또 "대형 화재 시 외벽 드라이비트 사용으로 인한 화재 발생 가능성이 높은 것이 아니라, 외단열에 사용되는 단열재가 원인"이라며 제품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업체에 따르면 신소재 참숯보드는 발화 시 유해가스로 인한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고 참숯의 효능으로 건강을 생각했다는 점이 주목받는다.
신소재의 핵심기술은 비드와 비드 사이에 공극을 채워 코팅으로 마무리하는 공법이다.
화재에 취약한 단열성능 중점의 기존 제품보다 화재 시 인명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기존 제품들은 건축자재의 화학 성분이 직․간접적으로 인체에 영향을 미쳐 국민건강문제가 사회적 이슈화가 되고 있다.
또한, 준불연(난연2급) 이상의 성능을 가진 단열재 사용을 법령으로 의무화하고 있어, 이번에 개발된 신소재는 단열재 제품의 성능 개선과 개량화로 시장성도 충분하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