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코바코 제공
올해 소비자가 가장 좋아하는 광고모델로 배우 공유가 선정됐다. 공유는 지난 2017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이 부문 3위 안에 들었다. 2017년에는 1위에 오른 바 있다.
27일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의 올해 소비자행태조사(MCR) 결과에 따르면, 공유는 6.68% 득표율로 올해 소비자가 가장 좋아하는 광고모델에 뽑혔다.
이어 배우 박보검이 5.73%, 축구선수 손흥민이 5.65%로 박빙의 2, 3위를 차지했다.
지난 2017년부터 선호 광고모델 1위에 대한 긍정응답 비율은 줄곧 10% 미만이다.
지난해 MCR에서 이 부문 1위였던 배우 박서준은 올해 8위, 2위였던 피겨스케이트 선수 출신 김연아는 4위에 랭크됐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10, 20대가 가장 선호하는 광고모델로 남자는 손흥민, 여자는 박보검을 꼽았다. 30대의 경우 남자는 마찬가지로 손흥민을, 여자는 공유를 선호했다
코바코는 "전 연령대에서 가장 선호하는 광고모델 1위로 꼽힌 공유는 남자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어떠한 연령대에서도 1위로 꼽히지 않았고, 30대 (남성) 응답자들 사이에서만 2위에 올랐다"며 "반면 여자 20~40대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공유가) 1위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이어 "손흥민은 남자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10~30대뿐 아니라 40, 50대에서도 가장 선호하는 광고모델 1순위로 꼽혔다"며 "20~40대 여자 소비자들 사이에서 2위는 공통적으로 박보검이었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