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복지센터 여자 화장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예비군 동대장이 경찰에 붙잡혔다.
육군 제31보병사단은 카메라 등 이용 촬영죄를 위반한 혐의로 예비군 동대장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5일 새벽 1시쯤 자신이 근무하던 광주 광산구 한 행정복지센터 여자화장실에 불법 촬영 기기를 설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몰래카메라는 센터에서 일하는 직원에 의해 26일 오전 발견됐으며 A씨가 해당 카메라를 설치하는 장면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헌병대는 경찰로부터 사건을 인계받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