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두 번째 코로나19 확진자의 개인정보가 급속히 유출되면서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전북지방경찰청은 전북 두 번째 코로나19 확진자(113번) A(28)씨의 개인정보가 맘카페와 SNS 등을 통해 유포됨에 따라 작성 경위와 유출 경로를 수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문서는 A4용지 1장 분량으로 A씨의 이름과 주소, 직장, 최초 방문지, 조치사항 등이 담겨 있다.
이 문서는 지난 20일 오후 인터넷 맘카페와 SNS에 올라왔으나 논란이 불거지자 삭제됐다.
경찰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개인정보가) 갑자기 유포돼 확인하고 있다"며 "법률검토를 통해 입건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