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확산세가 가파르면서 대구지역 모든 학교의 개학이 2주일 더 연기됐다.
대구시교육청은 유치원 341곳과 초·중·고·특수학교 459곳 등 모든 학교의 개학을 당초 3월 9일에서 23일로 2주일 더 연기한다고 29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앞서 전국에서 처음으로 개학을 1주일 연기했었다.
하지만 코로나 확산 추세가 꺾이지 않고 있고 개학으로 학생 간 접촉 감염이 우려됨에 따라 교육부와 보건복지부 등과 협의해 이같이 결정했다.
시교육청은 추가 개학 연기에 따른 전체 휴업 일수는 15일로 연간 학사 일정을 순연하고 방학일수를 조정하는 방법 등으로 법정 수업일수를 채울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개학이 늦춰지면서 추가로 돌봄 신청을 받아 긴급 돌봄을 실시하고 휴업 기간 중 모든 학교에 소독 및 방역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