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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착수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대상자가 올린 온라인 게시물(사진=과기일보. 펑파이 캡처)

     

    중국이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에 착수했다고 중국 매체들이 보도했다.

    중국 과기일보는 중국 군사과학원 의학연구원 생물공학 연구소 및 캉시눠(康希諾) 생물 주식회사가 임상시험을 시작했다고 21일 중국 임상시험등록센터를 인용해 보도했다.

    프로젝트를 이끄는 군사의학연구원 천웨이(陳薇) 소장은 "바이러스를 '수술'해, 나무를 접목하는 것 같은 방법으로 우리에게 필요한 바이러스 매개체를 만드는 것"이라면서 "이를 인체에 주입해 면역력을 생성시킨다"고 설명했다.

    이번 임상시험 참가자들은 코로나19가 처음으로 확산했던 후베이성 우한(武漢) 지역의 18~60세 주민들이며, 백신 접종량에 따라 3개 조에 총 108명이 참가한다.

    왕쥔즈(王軍志) 중국공정원 원사는 최근 기자회견에서 "5가지 기술을 이용한 중국의 백신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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