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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확진자 98↑…대구·경북지역이 55%

보건/의료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98↑…대구·경북지역이 55%

    하루만에 다시 두 자릿수 떨어졌지만 100명 육박
    특별입국절차 통해 추가확진된 인원 11명…11.2%
    '격리해제' 297명 늘어 2909명…'완치 3천명' 초읽기
    사망자는 2명 늘어 현재까지 코로나19로 104명 숨져

    드라이브 스루(Drive Thru)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새 100명 가까이 증가했다. 하루 만에 다시 신규 확진자 규모가 두 자릿수로 떨어졌지만 147명의 확진자가 늘어난 전날에 이어 대구·경북에서 과반수의 환자가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22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같은 시각보다 98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총 누적 확진자는 8897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10명 ▲대구 43명 ▲광주 1명 ▲대전 2명 ▲경기 16명 ▲충북 1명 ▲충남 1명 ▲전남 1명 ▲경북 11명 ▲경남 1명 등이다.

    국내 최대 확진자가 나온 대구·경북지역에서 확진된 인원이 54명으로 이날 신규 확진자의 55% 비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대구시는 전날 달성군 소재 대실요양병원에서 54명이 추가확진돼 총 64명(종사자 12명·입원환자 52명)이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경북 경산시 소재 서요양병원에서도 환자 27명·종사자 8명 등 35명이 확진되는 등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입국과정에서 코로나19 '양성'으로 판정된 확진자도 11명(11.2%)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지난 19일 0시부터 내·외국인을 불문하고 모든 입국자들을 대상으로 '특별입국절차'를 실시 중이다.

    아울러 이날 0시부터 모든 유럽발(發) 입국자들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 등 강화된 검역조치가 실행됐다. 이에 따라 추후 검역절차에서 확진되는 인원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확진된 이후, 생활치료센터 및 병원에서 격리치료를 받다 격리해제된 이들은 모두 297명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현재까지 '완치'판정을 받은 환자들은 모두 2909명으로 국내 코로나19 완치자는 '3천명 초읽기'에 들어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대구지역에서 2명이 늘어나 지금까지 코로나19로 숨진 국내 환자는 모두 10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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