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료 사진)
심야시간 문이 열려 있는 차량을 훔쳐 달아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절도와 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의로 A(14)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A 군은 지난 20일과 21일 전남 화순군과 광주 시내에 주차된 차량 3대를 훔치는 등 모두 2600만원 상당의 절도 행각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A 군은 차량에 보관돼 있던 현금 등도 훔쳤으며, 훔친 차량을 면허없이 몰고 다닌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군은 인적이 드문 심야시간에 문을 잠겨 있지 않은 차량을 대상으로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A 군은 훔친 차를 몰고 이동하며 차털이 행각을 벌였고, 연료가 떨어지면 차량을 버린 채 범행 행각을 이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 군을 상대로 여죄를 조사한 뒤 신변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