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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호주

    대한항공, 인천-베이징 노선 한달간 중단

    중국의 베이징 도착 국제선 항공기 착륙 금지 결정에 따른 조치
    23~27일 운항 3편은 칭다오 거쳐 특별검역 실시 예정

    대한항공 여객기(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대한항공이 오는 28일부터 인천-베이징 노선 운항을 한 달간 중단한다.

    중국이 코로나19 역유입 차단을 위해 도착지가 베이징인 모든 국제선 항공기를 인근 도시 공항으로 분산한 데 따른 조치다.

    대한항공측은 "베이징 인근 지정공항에 국제선 항공기가 선착륙해야 하기 때문에 28일부터 한 달 동안 휴항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운항이 확정된 23일, 25일, 27일 3편은 인천을 출발해 칭다오를 거처 특별검역을 실시한 뒤 칭다오-베이징 구간을 운항할 예정이다.

    이럴 경우 칭다오에서 7시간 이상 대기가 예상된다.

    앞서 중국 민항국과 외교부는 '베이징행 국제 항공편 우선 착륙지 관련 공고 제2호'를 발표했다.

    23일 0시부터 베이징으로 가는 모든 국제선 비행기는 인근 공항에 착륙해야 한다. 승객들은 체온 검사와 입국 수속, 수하물 소독 등 방역 절차를 거쳐야 한다.

    우선 착륙 지역은 톈진, 스자좡, 타이위안, 후허하오터, 상하이 푸둥 공항, 지난, 칭다오, 난징, 선양, 다롄, 정저우, 시안 등 12개 공항이다. 이 중 대한항공은 칭다오에, 아시아나항공은 다롄에 착륙한다.

    아시아나도 이날 중으로 베이징행 항공편 운휴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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