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전북지사(사진=전라북도 제공)
송하진 전북지사가 특별 호소문을 내고 사회적 거리두기로 코로나19를 종식하자고 강조했다.
송하진 지사는 26일 특별 호소문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학교에서 공부하고 뛰어놀 수 있도록, 학교가 새로운 감염원이 되지 않도록 남은 기간 모든 역량을 결집해 코로나19 사태를 반드시 안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하진 지사는 "정부는 이미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추진하고 있으며 전북 또한 정부안보다 더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면서 운영 제한 위반시설에 대해서는 시설폐쇄, 벌금 부과, 손해배상 청구 등 강하게 대응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송하진 지사는 "이로 인해 도민들이 겪어야 하는 어려움은 도가 함께 짊어지고 나누고 있으며 2차 추경까지 추진해 사회적 거리두기에 참여하는 도민들과 취약계층의 고통을 덜어드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송하진 지사는 "4월 6일 우리의 아이들에게 진정한 봄을 안겨줄 수 있을지는 이번 주말을 맞이하는 우리의 자세가 결정할 것"이라며 공동체의 행복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에 힘을 모아주길 당부했다.
송하진 지사는 그러면서 "멀어진 물리적 거리 이상으로 마음의 거리를 가깝게 만드는 일도 잊지 말아야 한다"며 "문자나 전화로 안부를 묻고 따뜻한 정을 나누며 다가올 희망의 만남을 아름답게 기다리자"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