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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산업, 부산의 미래 먹거리로" 부산화장품공장 본격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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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뷰티산업, 부산의 미래 먹거리로" 부산화장품공장 본격가동

    화장품 제조 책임자, 품질담당자 채용
    ISO22716 인증취득 등 부산화장품 고장 본격 가동
    코로나19 피해 기업 위해 8월까지 20%할인 지원

    지난해 12월 준공한 부산화장품공장이 공장등록을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가동에 들어간다. (부산화장품공장 내부 사진 /사진제공 부산시청)

     

    화장품 뷰티산업을 부산의 미래 먹거리로 만들기 위한 첫걸음이 시작된다.

    부산시는 지난해 12월 준공한 부산화장품공장(기장군 일광면 소재)의 공장등록을 최근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시는 공장가동을 앞두고 원활한 공장 운영을 위해 화장품 제조책임자와 품질담당자를 채용하는 등 공장 가동을 위한 준비를 해왔다.

    부산화장품공장은 부산 내 유일하게 공공기관(부산테크노파크)에서 화장품을 제조할 수 있도록 구축한 생산시설로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제조업자개발생산(ODM)으로 생산이 가능하다.

    부산의 대부분 중소 화장품 기업은 영세해 자체 생산시설이 없어 수도권 등 다른 지역에 위탁생산을 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소량생산이 어렵고 물류비와 개발비 등 기업에 부담으로 이어졌다.

    이제 부산화장품공장이 본격 가동하면 기업이 부산에서 직접 생산에 참여해 개발하고 위탁할 수 있는 화장품 생산시설이 구축돼 지역 중소 화장품기업에는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12월 준공된 부산화장품공장은 국비와 시비 10억 원을 투입해 기존 생산설비를 리모델링했다.

    또, 제조, 충전, 포장 등의 장비 20종을 새롭게 구축해 스킨로션, 마스크팩 등 화장품을 직접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시는 부산화장품공장에 대한 이용기업과 소비자의 신뢰를 얻기 위해 ‘화장품국제표준규격(ISO22716)’ 인증을 지난 3월 25일에 취득했다.

    앞으로 ‘우수화장품제조 및 품질관리기준(CGMP)’도 취득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부산시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지역 내 화장품 기업들이 국내소비 위축, 수출 중단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화장품 제조가공비(제조수수료)를 오는 8월까지 20% 할인해 지원한다.

    또 시는 지역 내 화장품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4월에 2020년 B-beauty 스타기업 육성 사업, 2020년 화장품뷰티산업 사업화 지원사업의 대상기업 선정을 위한 모집공고를 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화장품공장의 본격적인 가동으로 지역 내 화장품산업의 제조기반을 확립하고, 앞으로 화장품뷰티산업을 지역의 대표 먹거리 산업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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