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주년 518 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가 지난 3월 17일 오전 광주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사진=박요진 기자)
제40주년 5·18 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는 오는 30일까지 국내의 개인·단체를 대상으로 오월 공동체상 후보자를 공모한다고 2일 밝혔다.
오월 공동체상은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신설된 상으로 나눔과 저항, 연대의 오월 정신과 가치를 실천하고 있는 개인과 단체에게 수여된다.
이번 오월 공동체상은 시민이 직접 후보자를 추천하고 국내외에서 제40주년 5·18 행사위원으로 참여한 분들의 참가비로 상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오월 공동체상 추천은 5·18 행사위 홈페이지에서 추천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행사위 이메일이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5·18 행사위는 오월 공동체상 심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서류심사와 인터뷰 등을 진행해 활동 내용을 검증하고 수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심사기준은 정치인 배제와 소외계층 나눔이 아닌 시민참여와 연대를 통한 나눔, 시대 문제 해결을 위한 활동 등이 주요 평가 항목이며 시상식은 오는 5월 27일 5·18 민주광장에서 진행되는 부활제에서 진행된다.
5·18 40주년 기념행사 이경희 시민참여 단장은 "오월 공동체상은 80년 5월의 저항정신과 주먹밥 나눔의 공동체 정신, 차별 없는 대동세상을 위해 실천하는 개인이나 단체에게 드리는 상"이라며 "오월 공동체상 추천과 시상의 모든 과정이 오월 공동체가 구현되는 하나의 활동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