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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마창대교, 창원힘찬병원에 수술비 기탁

    어려운 이웃 수술비 지원 500만원 기탁
    병원, 수술대상자 5명 선정

     

    ㈜마창대교가 창원시와 창원힘찬병원이 공동 진행중인 어려운 이웃 수술비 지원사업에 동참했다.

    창원힘찬병원에 따르면 마창대교 측은 지난해 말 어려운 이웃 수술비 지원을 위해 창원힘찬병원 측에 500만 원을 기탁했고 병원에서는 수술 대상자 5명을 선정해 각각 100만원씩 나눠 지급하기로 했다.

    첫 수혜자는 수술비를 전액 지원받아 양쪽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받고 한달 여 간 입원 치료 후 지난주말 퇴원했다.

    경제적인 이유로 수술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을 위해 창원힘찬병원에서는 창원시와 함께 어려운 시민 수술비 지원사업 협약을 맺고 4년째 수술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149명이 혜택을 받았다.

    마창대교 원범식 대표이사는 "창원시와 창원힘찬병원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좋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눔에 동참하고 싶었다"며 "생활의 편의뿐만 아니라 시민의 행복을 실천하는 공헌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창원힘찬병원 이상훈 병원장은 "지역의 교통편의와 경제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는 마창대교가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서도 수술비를 지원해줘 감사하다"며 "양 기관이 협력해 사회공헌활동에 공동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익명의 독지가도 어려운 시민 수술비 사업에 힘을 보태달라며 창원힘찬병원 측에 500만원 성금을 기부했다. 해당 기부금은 마창대교 기탁금과 함께 추가 대상자를 선정해 관절, 척추 수술비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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