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재난지원금 부산 선불카드 예시 (사진 = 부산시 제공)
지금까지 부산에서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받은 가구는 전체 지급대상의 약 절반인 71만 3천여 가구에 이르러, 2가구 중 1가구 꼴로 이미 지원금을 지급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 18일부터는 신용·체크카드사 온라인 신청과 함께, 은행 창구나 주민센터를 방문을 통한 오프라인신청도 가능해진다.
부산시는 "지난 14일까지 부산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 71만 3천여 가구가 현금과 신용·체크카드 포인트로 재난지원금을 지급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부산지역 긴급재난지원금 지급대상 총 150만 3천645 세대 가운데 47%에 달하는 숫자로, 부산시민 절반 가량이 지원금을 수령한 셈이다.
이어, 부산시는 월요일인 18일부터는 시중 은행과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해 신청하는 오프라인 신청도 시작한다. 신용·체크카드 오프라인 신청은 18일 오전 9시부터 카드와 연계된 시중은행 영업점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은 세대주만 할 수 있다.
선불카드로 재난지원금을 신청하려면 세대주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5부제 요일에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온라인을 통한 동백전과 선불카드 신청도 18일부터 가능하다. 부산시는 선불카드 발행과 관리를 위해 지난 13일 부산은행과 선불카드 발행에 관한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신용·체크카드사 홈페이지 등을 통한 온라인 신청을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동백전과 선불카드 신청도 가급적 읍면동 방문 신청은 자제하고 온라인으로 신청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