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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은미 "부천 쿠팡 코로나, 구로 콜센터보다 무섭다"

사회 일반

    천은미 "부천 쿠팡 코로나, 구로 콜센터보다 무섭다"

    물류센터 집단감염, 한참전부터 진행됐을 듯
    택배 종이상자 통한 감염 가능성은 낮은 편
    학교에선 체육활동 자제, 교실창문 열어놓아야
    화장실에서 감염 잘돼, 마스크 착용교육 필요
    겨울에만 대유행? 백신 나올 때까지 지속될 것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경기도 부천 쿠팡 물류센터발 집단감염. 양상이 심상치가 않죠.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어젯밤 11시 기준 최소 68명, 게다가 쿠팡 확진자들이 여기저기 움직이면서 전파를 시키고 있는 상황. 하필 어제부터 대규모 등교가 시작이 됐기 때문에 걱정이 더 큽니다. 전문가 모셔보죠.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천은미 교수, 나오셨어요. 어서 오십시오.

    ◆ 천은미> 네, 안녕하세요.

     

    ◇ 김현정> 아니, 교수님. 어떻게 하루 이틀 만에 이렇게 확 늘 수가 있습니까? 쿠팡.

    ◆ 천은미> 잘 모르고 있었죠. 이분이 확진이 된 시기가 상당히 시간이 지나서 확진이 됐고 그 사이에 물류센터에는 많은 분들이 일을 하시는데 많이 근접해서 일을 하시죠. 인원수도 대단히 많으셨고 또 젊고 건강하신 분들이 일을 많이 하시니까 아마 일하는 과정에서 마스크도 조금 내리기도 하고 또 식사시간 때는 당연히 많이 밀착을 해서 얘기도 하시고 커피도 드시고 그 과정에서 본인들이 모르게 감염이 되셨을 거고요.

    사실 이태원발 클럽이 조금 발생을 하긴 했지만 본인들 입장에서는 조금 간과하실 수 있어요. 증상도 없고 또 약간 코감기 증상이 있거나 목이 아파도 괜찮겠지. 대부분 좋아지거든요. 그러면서 시기가 1주, 2주 정도 지나면서 많이 퍼졌고. 또 그분들이 사회생활을 많이 하셨을 거 아니에요. 식당도 가시고 노래방도 가시고 당구장도 가시고 사우나도 가시고 그 과정에서 지금 지역사회 감염이 점차적으로 진행하고 있을 거고 그것이 연차적으로 학생들이 이용하는 대중교통이라든지 대중시설에도 감염자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학생들한테도 지금 조금 문제가 되는 상황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 김현정> 그러니까 이게 지금 우리가 아는 게 어제 오늘인 거지.

    ◆ 천은미> 그렇죠.

    ◇ 김현정> 이미 그 물류센터 안에는 일주일 전부터 상당히 전파가 된 상황일 것이다.

    ◆ 천은미> 왜냐하면 생활방역으로 옮기면서 마스크 착용이나 그런 거에 조금 많이 느슨해졌고 젊은 분들의 가장 큰 장점이자 단점은 본인은 아프지 않은데 감염을 시킬 수 있다는 또 그런 문제가 있었죠. 그래서 조금 이 상황이 아마 콜센터나 그런 구로콜센터라든지 그런 쪽보다 더 많이 나올 수가 있고 또 이태원 클럽발도 지금 시기를 놓치면서 확진자를 늦게 찾는 바람에 6차, 7차까지 계속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이 물류센터도 그런 위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 김현정> 쿠팡 물류센터 이러니까 구로 콜센터 떠올리시는 분들이 많거든요.

    ◆ 천은미> 그렇죠.

    ◇ 김현정> 그럼 구로 콜센터보다 더 심각할 수도 있다고 보시는 거예요?

    ◆ 천은미> 그렇죠. 구로 콜센터는 사실은 인원수가 더 적었죠, 적었고. 그 부분이었지만 여기 물류센터는 인원수가 더 많고 더 활동적인 사람이고 그분들이 외부로 활동을 더 많이 하셨을 것이기 때문에 최소한 그 정도 이상은 나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경기도 부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으로 발생한 27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오정동 쿠팡 부천 물류센터에 적막감이 흐르고 있다 이한형기자

     

    ◇ 김현정> 구로 콜센터는 주로 여성, 주부들이 많이 계셨고 집, 회사 이런 게 더 많았다면 이번에는 청년들도 많고 하니까 활동 범위가 넓을 것이다. 지금 밥을 먹을 때가 제일 문제였던 것 같아요라는 증언들이 쿠팡 직원들 사이에 나와요.

    ◆ 천은미> 맞습니다.

    ◇ 김현정> 300명씩 모여서 마주 앉아 먹었습니다. 밥 먹을 때 당연히 마스크 벗었고요. 회사에서는 마주 앉아 먹지 못하게 했습니다. 자리 배치를. 이렇게 얘기해서 어떻게 된 건가 봤더니 첫 확진자 나온 뒤로 바꾼 거고 그전에는 그냥 다들 드셨다고 해요.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다닥다닥 붙어서 일을 하는 곳에서 왜 그 부분에 대해 이렇게 좀 안일했을까? 이런 아쉬움이 남네요.

    ◆ 천은미> 그것이 생활방역으로 돌리는 그 즈음에 준해서 우리나라가 전체적으로 우리나라는 좀 많이 청정이 됐나 보다, 그리고 그동안 많이 억눌려 있었던 그런 것 때문에 식당에 가보시면 요사이 정말 사람들이 많이 앉아 있어요. 자리가 없을 정도로. 그 개념이 많이 적어진 것 같고. 뭐 걸려도 큰 병이 아니다, 이런 생각도 많이 퍼져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사실은 불가항력적이죠. 그렇게 많은 인원수가 근무하는 직장인데 식당에는 당연히 사람이 붐빌 수밖에 없기 때문에 좀 현실적으로 어려운 면이 분명히 있었을 거라고 생각하고 또 식사시간에 말을 하면서 비말감염도 많았을 거고. 또 젊은 분이라 흡연을 많이 하셨을 거예요. 그러니까 담배를 피우는 과정에서도 전파가 많이 됐을 거고 커피 마시면서 서로 주고받으면서 접촉도 많으셨을 테고 또 셔틀버스를 타고 다니셨다고 그러거든요. 거기에서도 아마 감염이 꽤 됐을 거고. 그 사이에 대중교통에서도 아마 많이 감염이 일어나지 않았을까 걱정이 됩니다.

    ◇ 김현정> 증언을 좀 보면, 쿠팡 직원입니다. ‘빨리 먹고 쉬어야 하기 때문에 다닥다닥 붙어서 빨리 먹을 수밖에 없었고요. 셔틀버스에서도 다닥다닥 붙어서 출퇴근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런 증언이 지금 나오고 있는데?

    ◆ 천은미> 그러니까 지금 식당이라든지 대중교통, 셔틀버스에서 부분적으로 다 밀접접촉을 했고 또 얘기하면서 아마 비말감염이 됐을 거고 그렇지만 젊은 층이니까 증상은 없었을 거고. 그러면서 시간이 많이 흐른 거죠.

    ◇ 김현정> 걱정입니다. 이게 좀 걱정입니다. 그 구로 콜센터 때하고 자꾸 비교를 하게 되는데 그때하고 또 다른 점은 뭐냐면 그때는 소비자들과 전화로만 만났잖아요.

    ◆ 천은미> 그렇죠.

    ◇ 김현정> 전화로만 만났는데 이번에는 이분들이 포장한 물건이 전국으로 배송이 됐단 말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지금 걱정하는 분들이 꽤 계세요. 내가 받은 물건은 괜찮은 건가? 어떻습니까?

    ◆ 천은미> 저도 초반에 코로나19를 잘 모를 때는 걱정이 됐습니다. 그런데 보통 포장지가 박스로 오죠? 종이박스로 오는데 그래서 연구가 된 게 있었어요. 종이박스는 이 바이러스가 최장 시간이 하루고 우리가 바이러스가 대부분 사멸되는 반감기가 한 4~5시간, 6시간 이내에 사멸이 돼요. 그러니까 아무리 쿠팡 물류센터에 빨리 배달이 되더라도 그 시간이면 대부분 사멸이 되고 또 건조가 되죠. 이것이 반감기라든지 최장시간이라고 말씀을 드리는 거는 아주 조건이 최적일 때의 조건일 때 말이 되는 거죠.

    ◇ 김현정> 바이러스가 살기 정말 좋은 조건일 때 최장 하루.

    ◆ 천은미> 최장 하루 정도 살 수 있다는 연구고. 그리고 구리가 가장 좋기 때문에 구리가 4시간이라고 알려져 있어요. 그래서 엘리베이터 버튼이 다 구리로 바뀐 게.

    ◇ 김현정> 좋다는 건 우리한테 좋다는 거. 바이러스한테는 나쁜 환경.

    ◆ 천은미> 바이러스가 빨리 사멸하는 물체가 구리라는 거죠. 그리고 이런 플라스틱 같은 경우는 3, 4일까지 생존을 하기 때문에 우리가 휴대폰이라든지 컴퓨터 키보드, 그다음에 손잡이, 스테인리스 스틸도 한 3일 이상 가요. 그래서 가장 감염 위험이 높은 게 휴대폰, 컴퓨터 키보드, 그다음에 문 손잡이. 우리가 대중교통의 손잡이들 많이 잡죠. 그런 것이 굉장히 감염의 온상이라는 걸 잘 알고 항상 수시로 이렇게 알코올 티슈나 그런 것으로 닦아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 김현정> 실험을 해 보니 제일 바이러스가 오래 사는 건 플라스틱이고.

    ◆ 천은미> 그다음이 스테인리스 스틸.

    ◇ 김현정> 스테인리스 스틸이고. 이 포장지인 종이박스에서는 최적의 환경에서 잘 살아봤자 하루고. 보통은 네다섯 시간이면 다 사멸된다?

    ◆ 천은미> 그리고 포장하시는 분들이 장갑을 끼고 대부분 마스크를 하기 때문에 정말 일부러 이렇게 정말 악의적인 감정을 가지고 그런 행동을 하지 않는다면.

    ◇ 김현정> 침 뱉지 않는 한, 쉽게 말해서.

    ◆ 천은미> 그렇죠. 가능성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27일 오전 서울 양천구 계남초등학교에서 초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 이날부터 고등학교 2학년과 중학교 3학년, 초등학교 1∼2학년, 유치원생들이 27일 등교 수업을 시작한다. 박종민기자

     

    ◇ 김현정> 크게 걱정은 안 하셔도 된다는 말씀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아이들 2차 등교가 시작이 됐는데 괜찮을까요?

    ◆ 천은미> 지금 조금씩 나오고 있죠. 고3에서도 확진자가 나오고.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이렇게 지역사회 감염이 지금 퍼진 상태거든요. 그런 상태에서 아이들도 분명히 검사를 하다 보니까 증상이 생겼고. 검사를 하니까 확진이 됐는데 아시겠지만 이제 무증상 감염이 많지 않습니까? 특히 10대, 20대는 연구에 보면 30에서 50% 정도가 가지고 있는데 이거는 확실하게 증명이 된 건 아니지만 최근 아주 굉장히 권위 있는 논문에서 나온 연구입니다.

    우리가 어릴 때 코로나 바이러스가 있어요. 감기 바이러스가. 네 종의 감기 바이러스를 우리가 많이 앓고 지내는데 그 바이러스를 대부분 한두 번은 다 앓아요. 그러다 보니 이 코로나19가 그 코로나 바이러스의 약간 변형된 형태잖아요.

    ◇ 김현정> 사실 다 코로나죠. 코로나인데 이번에는 코로나19라는 아주 독한 녀석인 거죠.

    ◆ 천은미> 그렇지만 얘네가 구조가 거의 비슷해요. 그러니까 얘가 들어왔을 때 우리 몸에 이미 이전에 코로나 감기를 앓은 사람들은 그거를 인지를 하는 거죠. 아, 얘가 적군이 들어왔구나 그런데 나는 과거에 얘를 다 이겨낸 거예요, 몸에서. 그러면 그런 경우에는 얘가 들어오더라도 걔를 방어하는 방어시스템, 면역체계가 있어요. 면역세포가 활성화가 되면서 걔를 이겨내는 거죠. 그래서 10대나 20대에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은 거라고 추측을.

    ◇ 김현정> 그래서 이런 거예요?

    ◆ 천은미> 그런 논문, 그러니까 추정학설인 거죠. 그리고 또 일부에서는 전혀 감염되지 않는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은 사람들을 확인을 해 봤더니 한 34%가 이 코로나19를 인지를 하고 한 5년 전에 뽑아놓은 혈액샘플을 검사를 했더니 코로나19에 대한 교차 면역 그런 상태가 한 절반 정도에서 보유하고 있더라. 그러니까 그건 연구입니다. 일부의 연구지만 우리가 지금 생각하고 있는 왜 무증상이 많을까. 그거에 대한 어떤 약간의 증거를 좀 제시한다고 생각하고 물론 확정적인 연구는 앞으로 필요하죠.

    ◇ 김현정> 아니, 젊은 사람들만이 아니라, 나이 드신 분들도 어렸을 때 그런 코로나 걸렸을 텐데 왜 그럼 나이 드신 분들은?

    ◆ 천은미> 그 질문이 당연히 나올 수가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독감도 마찬가지예요. 독감은 젊은 20, 30대는 잘 안 걸리고 걸려도 굉장히 가볍게 넘어가지만 노인층에서는 사망도 해요. 그분들 독감을 훨씬 여러 번 앓았거든요. 그 말은 그만큼 몸의 면역. 아까 제가 인지를 한다고 했잖아요. 면역세포가 인지를 하지만 면역세포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면역체계가 튼튼해야 돼요. 그런데 나이가 드시면 면역체계가 다 떨어지거든요.

    ◇ 김현정> 한마디로 쉽게 얘기하면 체력?

    ◆ 천은미> 그렇죠. 내가 얘를 아는데 내가 이기지 못하는 거야. 그리고 기저질환으로, 이 코로나19의 특징이 뭐냐면 얘는 혈관내피세포를 공격을 하기 때문에 혈관 내피에 있는 혈관을 파괴를 하니까 그 안에 있던 응고물질이 막 분비가 돼요. 그러면서 혈전이 생겨버려서 폐포를 둘러싸고 있는 그 혈관이 산소 투과가 안 돼서 호흡마비가 오고 그다음에 뇌졸중도 발생을 하고 심장마비가 오는 그런 문제들이 발생하는 게 노인층에서 고혈압, 당뇨 환자한테 많죠. 그런데 젊은 사람들은 그런 질환이 없죠. 그러니까 건강한 거죠.

    ◇ 김현정> 그래서 무증상으로 살짝 앓고 넘어가고 이런 게 가능한.

    ◆ 천은미> 네, 맞습니다.

    ◇ 김현정> 학교에서 전파가... 그래서는 안 되겠습니다마는 시작이 되더라도 아이들은 그렇게 넘어갈 수 있는데.

    ◆ 천은미> 그렇죠. 본인은 균을 갖고 있죠. 갖고 있기 때문에 가족들한테 전염되고 대중시설에 감염을 시킬 수 있다는 걸 정말 중요하게 인지를 시켜주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김현정> 학교의 생활, 선생님 아시잖아요. 거기에서 제일 염려, 제일 걱정하시는 부분이 여기를 좀 단단히 대비해야겠다 하시는 어떤 파트가 있다면?

    ◆ 천은미> 우선 운동을 할 때 훨씬 바이러스가 많이 나온다고 해요. 그래서 체육활동을 조금 자제를 해 주는 게 좋고요. 지금 에어컨을 틀게 되면 창문을 닫고 두 시간 후에 환기를 한다고 하는데 이것도 연구에 나온 건데 개방된 공간이 아니고 밀폐된 공간은 개방된 공간보다 18배가 바이러스가 감염이 높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 항상 창문을 열어놓고 좀 효율이 떨어지더라도 바이러스가 좀 나가게 해 주는 게 더 효과적이다.

    ◇ 김현정> 두 시간마다 한 번씩 문 여는 정도로는 안 된다고 보시는 거군요.

    ◆ 천은미> 그렇죠. 2시간 이후 당연히 환기를 완전히 하고. 하지만 그 사이에도 최소한 바이러스가 나갈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주는 게 좋고 그다음에 이 식사시간이나 양치질 할 때 바이러스가 검출이 많이 될 수가 있어요. 그래서 그 점에 대해서도 좀 양치질 하는 시간도 시간차를 두고 시켜준다든지 화장실에서 감염이 잘 됩니다.

    ◇ 김현정> 왜요?

    ◆ 천은미> 화장실에서 마스크를 벗는 경우가 많아요.

    ◇ 김현정> 양치질하고 어쩌고 하면서? 얼굴을 씻을 수도 있고?

    ◆ 천은미> 화장실에 들어가서 기침하거나 자기가 다 뱉고 나오는 거죠. 화장실에. 그래서 그 점에 대해서도 화장실에서 꼭 마스크를 써야 된다는 거. 또 하교 후에 절대로 유흥시설이나 노래방, PC방 들르지 않게 교육해 주는 거.

    ◇ 김현정> 참아야 돼요.

    ◆ 천은미> 그런 게 조금 필요할 것 같습니다.

     

    ◇ 김현정> 날이 추워지면 대유행이 한 번 더 올 수 있다는 얘기는 계속 나왔잖아요. 선생님, 혹시 날 추워지기 전에 오는 건 아니에요?

    ◆ 천은미> 이거는 없어지지 않아요. 백신 개발이 될 때까지는 계속 이 상태 유지가 될 거고 추워지면 바이러스 생존력이 더 길어지고 바이러스가 더 많이 나갈 수가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또 겨울이 되면 밀착을 하잖아요. 밖에 안 나가고 그 과정에서 감염이 더 잘 될 수 있는 문제가 있습니다.

    ◇ 김현정> 지금은 날씨 따뜻해지는데 여기 막 터지고 이러니까.

    ◆ 천은미> 따뜻해도 똑같죠. 그러니까 이 바이러스는 날씨와 상관이 없는데 감염력이 더 많아지는 건 사람들이 많이 모일수록 감염력이 더 많아질 수 있습니다.

    ◇ 김현정> 날씨 자체로 얘네들이 힘을 얻고 떨어지는 건 아니에요.

    ◆ 천은미> 그런 건 아닙니다.

    ◇ 김현정> 우리 환경의 문제인 거군요.

    ◆ 천은미> 그렇죠.

    ◇ 김현정> 자, 지금 교사분들 많이 듣고 있을 겁니다. 사실은 에어컨 효율 문제 때문에 2시간마다 한 번씩 문 여는 걸로 매뉴얼은 정해진 걸로 압니다마는 더 좀 안전하기 위해서 조금 전기효율 떨어지더라도 문을 좀 열고 더 자주 환기했으면 좋겠다라는 이 전문가의 말씀, 새겨들어야 될 것 같습니다. 오늘 고맙습니다.

    ◆ 천은미> 네, 감사합니다.

    ◇ 김현정> 천은미 교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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