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긴급재난지원금 오프라인 신청을 위해 시민들이 신청서를 작성하고 있다. (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이 전체 가구의 99.5%인 2160만여 가구에 지급됐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8일 0시 기준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가구 수는 2160만이며, 신청액은 13조5908억원으로 총예산의 95.4%를 차지했다.
11만 가구가 아직 긴급재난지원금을 수령하지 않았다. 미수령액은 6540억원으로 기부한 금액과 함께 이의신청, 거주 불명, 거동 불편 등 여러 사정으로 받지 못한 금액이 포함된다.
지급 형태별 신청 가구는 신용·체크카드 충전이 1463만가구로 전체의 67.4%를 차지했다. 지급액은 9조6095억원이다.
이어 현금 286만가구(13.2%)·1조3012억원, 선불카드 255만가구(11.8%)·1조6560억원, 지역사랑상품권 156만가구(7.2%)·1조241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신용·체크카드 충전금은 지난 5알 신청 접수를 마감했다.
지역사랑상품권과 선불카드 형태의 재난지원금은 읍·면·동 주민센터 등에서 계속 신청할 수 있다.
긴급재난지원금 사용기한은 8월 31일이다. 종이 형태의 지역사랑상품권만 기한이 5년이고 나머지는 모두 기한 내에 써야 한다.